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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수 동문(경영'72) 이어 박인규 동문(무역'73) 차기 내정 하 회장-금융위기 조직혁신 승부수 성공, 박 내정자-조직장악력 뛰어나 [2014-2-19] 영남대 동문들이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 행장의 대(代)를 잇게 될 전망이다. 최근 후진양성을 위해 전격용퇴를 선언한 하춘수 제1대 DGB 금융지주 회장 겸 제10대 대구은행 행장에 이어 차기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에 내정된 박인규 (주)대경TMS 대표이사가 모두 영남대 동문이기 때문이다. 1954년생으로 영남대 무역학과 73학번인 박 내정자는 지난 18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제2대 DGB금융지주 회장 겸 제11대 대구은행장 후보로 추천됐다. 회장 및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금융그룹 내에서 대구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회장과 대구은행장 겸직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후보자는 지역사정과 은행 업무에 정통하고 그룹의 안정과 융화를 이룰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는지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여러 후보자를 면밀히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내정자는 선이 굵고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과 같이 호흡하고 지역민과 유대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어온 것이 회장 추천 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79년 대구은행 입행 후 서울지점장, 서울영업부장, 경북1본부장, 전략금융본부 부행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경험했으며, 현재 DGB금융그룹의 관계회사인 (주)대경TMS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데,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 후 앞으로 3년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1953년생으로 영남대 경영학부 72학번인 하춘수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다음달 만료되는 지주 회장직 뿐만 아니라 내년 3월까지 아직 1년여 남은 행장 자리까지 내놓으며 '아름다운 퇴장'의 본보기를 보였다. 대구은행 수석부행장을 거쳐 2009년 3월부터 대구은행장을 맡고 있는 하 행장은 2011년 DGB금융지주 설립 이후 초대 회장을 3년간 맡아왔다. 하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도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이룩했다. 또 연달아 터지는 각종 금융 사고에도 대구은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보여 신뢰를 받았다. ‘제44회 한국의 경영자상’(2012), ‘제15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 시상식 기관부문 대통령표창’(2010), ‘전국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육성공로자 산업포장’(2008)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영남대 학위수여식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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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컴퓨터공학도들,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 1위 ‘악플 근절·선플 확산 팝업창’ 개발,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 [2014-2-17] 영남대(총장 노석균) 컴퓨터공학도들이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IBM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의 필요성을 학생들에게 일깨우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전에서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1월 27일까지 온라인상의 정체성 찾기, 악플 근절·선플 확산, 사이버 폭력 대응 방안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총 163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지난 8일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4개 팀이 서울 역삼동 디캠프(D.CAMP)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가해 최종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이인형(24, 4학년), 김현우(22, 2학년), 이성원(21, 1학년) 씨로 구성된 A.S.K.Y팀이 1위에 해당하는 ‘아이디어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악플 근절, 선플 확산 팝업창’. 악플, 선플, 투고 등 총 3개의 팝업창을 개발한 이들의 아이디어는 욕설이 포함된 게시물을 작성하면, 해당 욕설의 의미와 함께 ‘당신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이것입니까?’라는 문구를 팝업창으로 띄워 게시글 작성을 재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선플을 작성할 경우 ‘감사합니다. 당신의 따뜻한 말 한 줄이 다른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라는 팝업창을 띄우고, 다른 게시자의 악플을 본 사람이 투고할 수 있는 기능도 만들어 욕설 목록을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단순히 아이디어 제시에 그치지 않고 팝업창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실제 인터넷 상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워크숍 때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과 내 컴퓨터 보안·해킹 동아리인 ‘엑스퍼트(@xpert)’ 동아리 선후배 사이로 평소 바람직한 인터넷 문화 개선에 관심이 많았다는 이들은 “정확한 의미도 모른 채 습관적으로 온라인에서 욕설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팝업창을 만들게 됐다”며 “아이디어가 간단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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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평가위원 활동 공로 인정 행정학 분야 학자별 연구력평가 전국 9위 [2014-2-11] 이환범 교수(행정학과, 51, 사진)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선정한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우수평가자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7일, 2013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의 5개 분야에서 활동성과가 탁월한 평가자를 대상으로 각 분야별 10명씩의 우수평가자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5개 분야는 인문학단 어문학분야, 인문학단 역사철학분야, 사회과학단 법정상경분야, 사회과학단 사화과학분야, 문화융복합단으로, 이 교수는 사회과학단 법정상경분야 우수평가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한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 사업’, ‘한국사회과학연구(SSK) 지원사업’ 등 각종 학술지원사업의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문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9월 동아일보에서 국내 최초로 실시한 인문사회분야 학자별 연구력 평가에서 행정학 분야 전국 9위로 평가된 이 교수는 남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3년 3월부터 영남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학내에서는 대학자원관리시스템설치추진단장, 행정대학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영남대 정치행정대학장 및 한국균형발전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행정안전부 조직진단센터장(개방형 고위직), 행정안전부 행정진단센터장, 대통령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본 위원,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에 앞장서왔다. 그 공로로 지난해 2월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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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9명 선발에 8명 합격, 점유율 20.5% 방학기간 한문 원전 집중학습, 엄격한 졸업시험, 졸업생 지속 관리 결실 [2014-2-11] <2014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영남대 한문교육과 졸업생들과 지도교수들> (위 왼쪽부터 최민성 씨, 임완혁 교수, 정은진 교수, 송병렬 교수, 아래 왼쪽부터 김현지, 서유림, 조윤지, 최문정 씨)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4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한문과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 5일 발표된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한문과에서 영남대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졸업생 8명이 포함됐다. 국어국문학과를 복수전공하고 국어과에 합격한 조민영(28) 씨를 포함하면 총 9명의 합격자가 영남대 한문교육과 출신이다. 한문과 합격자는 경북에서 최민성(28), 조윤지(26), 서유림(25), 김현지(24) 씨 등 4명, 대구에서 최문정(29), 이향미(29) 씨 등 2명, 세종시 신경수(30), 제주시 탁민서(35) 씨 등 각 1명이다. 이번 시험에서 한문과는 전국적으로 39명 선발에 영남대에서 8명이 합격해 합격 점유율은 20.5%에 달한다. 고려대, 성균관대, 단국대 등 전국 20개 한문교육과 및 한문학과 중 1위에 해당한다. 특히 영남대 출신 합격자들은 대구, 경북은 물론 세종시와 제주시에서도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전국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정은진(41) 영남대 한문교육과 학과장은 “영남대 한문교육과는 방학기간 동안 한문 원전 집중학습과 엄격한 졸업시험 관리뿐만 아니라, 학과 교수들이 스터디 모임을 주도하는 등 임용시험 대비를 위한 최적의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졸업생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임용시험 특강을 진행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기뻐했다. 경북지역에 합격한 서유림 씨는 “2차 시험인 수업 실연과 면접 준비 과정에서 현직에 계신 동문 선배와 학과 교수님들의 꼼꼼한 지도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선배와 교수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운 것처럼 이제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한문교육과는 2013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도 경북 3명, 대구 1명 등 총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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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학교육평가원, 대구·경북지역 의대 최초 6년 인증 제78회 의사국시 100% 합격 등 대외적으로 우수성 인정 [2014-2-5]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의 ‘2013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6년 인증’을 지역 최초로 획득했다. 의평원은 국내 의학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대학운영체계, 기본의학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 등 6개 영역에 걸쳐서 평가해 4년 또는 6년의 기간을 두고 인증해주고 있다. 2013년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지난해 2월 21일 열린 ‘2013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설명회’를 시작으로 6개 평가대상 대학(영남대 의대, 연세대 의대, 고신대 의대, 아주대 의대,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자체평가연구보고서와 학생보고서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방문평가로 진행됐다. 최종 평가 결과는 정부, 사회단체, 학부모 및 의료계 대표 13인으로 구성된 판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지난 1월 24일 최종 확정됐다. 그 결과 영남대 의대는 적절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수행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의평원의 평가인증 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충족했다는 평가와 함께 최장 기간인 6년 인증을 받았다. ‘6년 인증’은 대구·경북 지역 의과대학 최초다. 영남대 의대를 비롯해 연세대 의대, 고신대 의대, 아주대 의대도 6년 인증을 받았으며, 강원대와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각각 4년 인증을 받았다. 한편, 영남대 의대는 지난달 발표된 제78회 의사국가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대외적으로 의학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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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포함 지역 4년제 대학교 3위-포스텍,경북대,영남대 順 1인당 1,160만100원 투자 [2014-2-4]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2학년도 기준 학생 1인당 교육 투자비용이 대구‧경북지역 4년제 종합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 대학교와 사립대학교를 포함한 4년제 가운데에서는 포스텍, 경북대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재학생수 대비 총교육비를 반영한 금액으로, 학교가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를 의미한다. 학생/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등록금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육소비자 입장에서 헷갈리기 쉬운 용어다. 영남대는 2012학년도에 학생 1인당 1,160만 100원의 교육비를 투자했다. 포스텍(9,008만 7,200원, 전국 1위), 경북대(1,190만 4,000원)에 이어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교 가운데 3번째로 많았다. 그 뒤를 한동대(1,152만 2,400원), 안동대(1,060만 5,300원), 계명대(1,055만 4,500원), 금오공대(1,008만 100원), 경일대(1,003만 3,800원), 대구한의대(992만 900원), 대구가톨릭대(983만 4,100원) 순으로 나타났다(이상 상위 10개 대학교). 한편 1인당 교육비는 매년 8월 전년도 회계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산정한다. 2013년 8월 대학알리미( http://www.academyinfo.go.kr/ )에 공시된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12학년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산정된 것이다. 지방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본/분교 체제의 학교의 경우 본교와 분교의 회계가 통합돼 1인당 교육비가 본/분교 합산돼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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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연세대·인하대 공동연구팀, 고분자 나노박막 절연층 개질 기술 개발 공정 간소화·저비용·품질 개선으로 다양한 전자소자 활용 기대 [2014-2-3] 국내 대학 공동연구팀이 휘어지는 모니터, 접히는 스마트폰의 상용화에 ‘그린 라이트’를 켰다. 영남대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 김세현 교수(사진 좌), 연세대 물리학과 임성일 교수, 인하대 나노시스템공학부 양회창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차세대 전자소자인 유기박막트랜지스터의 구동전압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고분자브러쉬 나노박막 형성 기술’을 개발한 것. 기존의 복잡한 장비와 공정 간소화와 비용 절감 효과까지 더한 이 기술은 특히 접었다 펴는 휴대폰, 종이처럼 말아서 가지고 다니는 태블릿 PC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바이오센서(Wearable Bio sensor),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tags), 스마트카드 등 다양한 소자구현에 활용됨으로써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박막트랜지스터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일반건전지(1.5V)로도 구동시킬 수 있는 저전압 구동 전자소자 구현기술 확보가 필수. 그러나 현재까지 개발된 저전압 구현기술은 높은 공정비용과 소자 간 신뢰성 등의 문제로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널리 쓰이는 유기반도체소재를 활용해 절연층 표면 위에서의 자기조립-결정화-박막형성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최적화를 유도할 수 있는 고분자브러쉬 나노박막형성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공정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높인 것이다. 공동 연구를 진행한 영남대 김세현 교수(35)는 “저정전용량 절연층에서도 1.5V이내의 구동을 확보할 수 있는 유기박막트랜지스터 기술로, 반도체/절연층 계면을 최적화할 수 있는 고분자브러쉬 나노박막 형성 기술 및 저전력구동이 가능한 유기-무기하이브리드 절연층을 개발함으로써 차세대 소프트 전자소자의 구동전압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연구팀의 신기술을 적용한 유기전자소자는 높은 유연성과 다양한 활용성으로 2020년 세계 시장규모가 4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글로벌프론티어사업[나노기반 소프트 일렉트로닉스 연구단(단장 조길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영향력 지수(IF) 14.829) 최신호 (26권, 2호, 1월 15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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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정보학과팀, KBS 공모전 우수상·장려상 수상 지역 KBS 및 KBS World 발전 전략 제시, 구체적 실행 방안 돋보여 [2014-1-29] 언론인의 꿈을 키우고 있는 영남대 학생들이 KBS주최 공모전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총 5개의 본상 가운데 2개상을 차지한 것이다. KBS는 지난해 12월 ‘제2회 공영방송을 상상하라, 가능한 한 새롭게’ 대회를 개최했다. 영남대를 비롯해 경희대, 국민대, 세명대, 조선대 등 5개 대학에서 2013학년도 2학기 중 ‘공영방송의 이해’와 관련된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회에는 총 26개 팀이 참가해 공영방송의 미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 결과 언론정보학과 4학년 김은아(24), 이수현(24)씨와 언론정보학 복수전공자인 김민석(27, 통계학과 4년), 남보람(24, 경영학부 4년)씨가 한 팀을 이뤄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언론정보학과 4학년 박휘원(27), 정미경(24), 우지현(24), 이소은(23)씨와 3학년 노만균(24)씨 팀도 3위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모전 주제는 ‘공영방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KBS의 미래 발전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라는 것. 우수상 수상 팀은 ‘지역KBS, 지역대학, 지역단체 연결플랫폼 구축을 통한 KBS의 미래 대응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지역 KBS의 콘텐츠 부재와 낡은 이미지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 KBS를 비롯해 언론·문화 관련 지역단체, 지역대학을 연계한 통합 웹사이트 운영을 통해 지역의 이슈와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인 각 기관과 일반 수요자들의 소통의 장을 형성함으로써 지역 KBS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이다. 장려상 수상 팀은 ‘KBS World 분석을 통한 미래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빅데이터 자료 조사를 통해 KBS World의 현황과 인지도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해외에서의 인지도에 비해 쌍방향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공급자와 수요자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KBS World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 팀장 박휘원 씨는 “공급자와 수요자는 물론 수요자간에도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정보의 생산과 확대가 가능하며, 그 정보들이 KBS World의 프로그램 제작 및 마케팅에 활용될 때 수요자의 만족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의 제안에 대해 KBS 측은 전략 대상을 ‘지역 KBS’와 ‘KBS World’로 명확히 하고 실행방안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우수상 수상팀장 김민석 씨는 “학교에서 정규교과과정 외에 현직 언론인들의 특강을 종종 마련해 준 덕분에 현장의 니즈(needs)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 공모전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