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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6층, 독도 관련 고지도, 고문서 등 상설전시 지역민에 개방, 열린독도교육의 장 [2013-6-11]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독도영유권에 대한 열린교육의 장 ‘독도아카이브’를 개관한다. 영남대는 12일 오전 11시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독도아카이브 개관식을 열고 상설 전시를 시작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무호 경상북도 독도정책과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와 교육부 및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 경남과학고 학생 35명 등이 참석한다. 영남대 중앙도서관 6층에 자리 잡은 독도아카이브에는 독도관련 한국 및 일본의 고지도 16점과 대한제국칙령, 시마네현고시, 일본수로지, 태정관지령 등 고문서 10점, 대한지지, 여재촬요, 동국문헌비고, 여지지, 이규헌감찰사기록 등 고문헌 12점, 한‧일의 초중고 독도교재 및 부교재 10여점 등이 상설 전시된다. 한국과 일본의 초중고 독도 교재 및 부교재 특히 일본 정부에서 독도를 한국령으로 공식 인정했음을 방증하는 지도인 「일로청한명세신도(日露淸韓明細新圖)」(1904년, 일본 육해측량부 발행)와 「기죽도약도(磯竹島略圖)」 원본도 전시된다. 「일로청한명세신도」는 2010년 4월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의해 최초 발굴되었으며, 일본정부가 러일전쟁 직전까지 독도를 ‘송도(松島)’라고 명기하며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정하고 있었음을 방증하는 일본 정부 측 자료다. 「기죽도약도」는 1877년 일본 최고위 행정기관인 태정관(太政官ㆍ지금의 총리실)과 내무성이 ‘독도를 일본 영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아 작성했던 공식문건에 첨부된 지도로 당시 울릉도와 독도의 위치와 거리를 표기하고 있다. 독도 관련 한,일 고지도 (맨 우측이 '해좌전도' 원본) 이밖에도 영남대 중앙도서관이 소장한 「해좌전도(海左全圖)」(1822, 목판본, 조선) 원본과 2005년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원록병자조선주착안일권지각(元祿丙子朝鮮舟着案一卷之覺, 1696년 안용복 2차 도일에 대한 일본 조사보고서)」, 영남대 독도연구소에서 발행한 독도기념우표 5점, <독도연구총서>(1~8권), 학술지 ‘독도연구’(1~13호) 등도 전시된다. 영남대는 독도아카이브를 일반에 개방해 대한민국의 독도주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를 제공하고 초‧중‧고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도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4월부터 교육부,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동해의 푸른 섬 독도 전시회’와 전국 5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도 진행하고 있다. 독도아카이브 운영책임을 맡은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최재목 교수(철학과)는 “독도가 명백하게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은 한국 측 사료뿐만 아니라 에도시대(江戶時代)나 메이지시대(明治時代) 초기까지의 일본 측 사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2005년 5월 독도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국내 최초의 전문연구소로 문을 연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그동안 축적한 연구 성과와 자료들을 일반에 공개하고 독도의 역사와 영유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는 거점이 되고자 한다”고 개관 취지를 밝혔다. 독도 관련 고지도 (맨 우측이 '일로청한명세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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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00여명 지원, 수상자 5명 중 유일한 동양인 저명 SCI 저널 9 월호 논문 게재 [2013-6-10] 메간토로(앞)씨와 고영건 교수 영남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출신 유학생이 이태리 교육부 산하 국책연구소로부터 학술장학금을 받는다. 영광의 주인공은 신소재공학부 석사 3기 메간토로(Rachmad Bastian Megantoro, 25)씨. 그는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이태리 토리노대학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 주최기관인 이태리 교육부 산하 국책연구소 ‘INRIM’(Istituto Nazionale di Ricerca Metrologica)과 토리노대학으로부터 학술장학금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학술장학금 수상자는 메간토로 씨를 포함해 총 5명. 전 세계에서 500여명이 지원해 100대 1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발된 수상자들이다. 특히 메간토로 씨는 유일한 동양인 수상자로, 국제심포지엄 개막식에서 350유로의 장학금을 받는다. 7월 4일에는 최근 학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이속(異速) 압연’ 가공을 적용한 경량 신소재(5052 알루미늄) 개발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결과에 대한 포스터발표도 한다. 아울러 이번 연구결과로 그는 재료 및 화학공학 분야에서 상당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SCI 저널 'Journal of Alloys and Compounds' (합금 ·혼합물저널) 9월호에도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인도네시아대학(University of Indonesia) 출신으로 지난해 3월 영남대 대학원에 입학한 그는 현재 신소재공학부 ‘소성제어 및 기계적 모델링 연구실’(지도교수 고영건)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인도네시아대학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에서 최근 발표한 ‘2013 아시아대학순위’에서 64위에 오른 인도네시아 최고의 명문 국립대다. “나보다 먼저 영남대에서 유학 중이던 친구로부터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 경험담을 전해 듣고 영남대 유학을 결심했는데, 마침내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기뻐한 메간토로 씨는 “스스로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해준 교수님과 학우들에게 감사한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소성제어 및 기계적 모델링 연구실’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이란, 시리아, 인도 등 5개국 출신의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연구하는 다국적 연구실이다. 연구실을 이끌고 있는 고영건 교수(37)는 “다양한 국적의 우수한 인력들이 모인 덕분에 연구실의 경쟁력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것이 국경을 넘어 선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의 힘”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영남대 대학원 화학공학과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유학생 차니아고(Yus Donarld CHANIAGO, 32, 박사4기)씨와 앤디카(Riezqa ANDIKA, 24, 석·박사통합 2기)씨도 제9차 전유럽화학공학학술대회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헌츠먼 공정설계 경진대회’ 본선에서 동메달과 상금 1천 유로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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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최초 '권역별 특화 국제교류' 추진 말라야대, 출라롱콘대, 인도네시아대 등 동남아 7개국 9개 거점국립대와 MOU 체결 [2013-6-6] 6일 영남대는 동남아 7개국 9개 거점국립대와 단체로 MOU를 체결하고 새마을운동, 한국어, 공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동남아시아에 새로운 한류가 불기 시작했다. 한국의 드라마나 가요 등 대중문화에서 시작된 한류가 바야흐로 새마을운동과 한국어, 공학기술 등 '지식한류'로 옮겨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영남대가 서있다. 6일 영남대에는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 7개국의 지성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 9개교가 총집결했다. 새마을운동, 한국어, 공학기술 분야에 특히 강점을 지닌 영남대와 교육과 연구 협력 및 교류를 시작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는 '한국-동남아시아 교육‧연구 교류 전략심포지엄'이 열렸다. 2013 QS 아시아대학평가 33위에 오른 말레이시아 말라야대(University of Malaya), 48위 태국 출라롱콘대(Chulalongkorn University), 64위 인도네시아대(University of Indonesia), 67위 필리핀대(University of the Philippines)를 비롯해 태국의 부라파대(Burapha University), 캄보디아 프놈펜왕립대(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 라오스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Laos), 베트남 하노이인문사회대(USSH Hanoi)와 호치민 인문사회대(USSH HCMC) 등 대한민국의 '서울대'급인 동남아 거점 국립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영남대와 효과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 이어 글로벌 파트너십의 실천을 약속하는 MOU도 체결했다. 6일 오전 9시부터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영남대와 동남아 9개 거점국립대의 교류전략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로써 영남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대학 간 개별 교류가 아니라, 세계 권역별 거점대학들을 공동 파트너로 하는 '권역별 특화 국제교류'를 본격화하게 됐다. 그 첫 파트너가 새마을운동과 한국어, 그리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공학기술에 대한 교육수요가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 거점대학들이 된 것. 특히 이들 9개 국립대는 동남아지역에서 한국을 연구하는 모임인 'KoSASA'(Korean Studies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의 회원대학들이다. 따라서 이날의 MOU 체결은 KoSASA가 영남대를 거점으로 한국에 대한 연구 및 한국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KoSASA 회장인 함디 압둘(Dr. Mohd Hamdi Abdul Shukor, 42) 말랴야대 부총장(Deputy Vice-Chancellor)은 "세계의 관심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옮겨지고 있는 이 시점에 한국과 동남아 국가들의 교류협력은 우리 지역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다. 상호학습(mutual learning)과 호혜(mutual benefit)의 원칙 위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이 단단해질 수 있도록 KoSASA와 영남대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영남대는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과 대학원의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학과', 공과대학을 주축으로 하는 인적‧물적 교류 및 공동 연구 및 학술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동남아 지역에 지식한류를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한국어, 공학기술, 문화 등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오늘 영남대와 동남아 거점대학들이 맺은 MOU가 한국과 동남아지역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노석균 총장이 동남아 9개 거점 국립대를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호주의 선두적 연구교육대학 중 하나인 뉴사우스웨일즈대(UNSW)의 한국학연구센터(KRI)도 이날 영남대를 찾아 동남아시아 거점대학들과의 교류 협력을 적극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KRI는 지난 15여 년 동안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관계 연구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해 온 대표적인 한국학 연구기관이다. 서중석 KRI 연구소장은 심포지엄을 마무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아시아시대를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10개 리딩대학들이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으로부터 얻을 이익만 생각하는 '멤버십'이 아니라 조직의 비전을 공유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참여하는 '파트너십'에 의한 교류협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남아 9개 국립대를 졸업한 30여명의 유학생들도 참가해 모교 총장을 환영하고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남대에 유학 중인 인도네시아대 졸업생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상도 타고 장학금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수나지(Sunardji, SE, MM) 인도네시아대 부총장(Vice President)은 "우리 학생들이 영남대의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면서 "영남대의 우수한 학생들도 인도네시아대로 많이 유학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졸업한 지 6년 만에 모교 총장을 만난 인도네시아대 출신의 앤디(Andy Tirta, 28, 신소재공학과 박사 4기)는 "영남대에서 모교 총장님을 만나니 더욱 반갑다"라면서 "지난 6년 동안 영남대로 유학 온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70여명인데, 앞으로 그 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반가워했다. 한편 이날 전략심포지엄에는 이인선 경북도부지사와 박동관 DGB 금융그룹 부회장, 최송화 서울대 명예교수(영남대 석좌교수, KoSASA 자문위원)도 참석해 영남대와 동남아 9개 거점대 간의 교류협력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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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국에 ‘새마을운동 및 정신’과 ‘전력 및 에너지’ 보급 6월부터 인도에서 CSR 협력사업 착수 한국남동발전(주), 5년간 2억5천만 원 투자 [2013-6-5] 영남대와 한국남동발전(주)는 5일 오후 글로벌 사회적 책임활동을 함께 펴나가기로 약속했다. “‘어두움’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죠. 하나는 물리적 어두움이고, 또 하나는 정신적 어두움일 것입니다. 한국남동발전은 전자를, 영남대학교는 후자를 각각 맡아 세계 곳곳의 ‘어두움’을 밝히는 빛과 희망이 됩시다.” 영남대(총장 노석균)와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이 글로벌 사회적 책임활동(CSR)의 동반자가 됐다. 영남대는 5일 오후 3시 총장접견실에서 한국남동발전(주)와 글로벌 CSR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 발전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국남동발전(주)의 저개발국 대상 전력․에너지 지원 사업의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가 그동안 축적해 온 한국의 경제개발모델 연구 성과와 새마을운동 및 정신의 학문화 성과, 글로벌 인재양성의 경험 등이 저개발국에 자생적 발전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방법론까지 제시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첫 사업의 대상지는 인도로 정해졌다. 두 기관은 6월부터 8월까지 세부적인 실천프로그램을 완성하고 9월부터 인도 중부 데칸고원 인근의 마하라쉬트라 주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한국남동발전(주)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올 10월 착공돼 201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파키스탄에서도 연내에 두 기관의 CSR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남동발전(주)는 파키스탄 굴프르지역에 수력발전소를 2018년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향후 네팔, 터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보츠와나 등지에서도 영남대와 한국남동발전(주)의 CSR 협력사업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주)는 향후 5년 동안 연간 5천만 원씩, 총 2억5천만 원을 해외 CSR사업에 투지할 방침이다. 한국남동발전(주) 장도수 사장은 “전기가 없는 곳에 전기를 주는 것이 우리 회사 본연의 임무다. 이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국경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그 임무를 수행하고자 하는데 영남대가 동반자가 되어주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영남대 노석균 총장은 “국가경제발전의 가장 기초적 인프라가 바로 ‘전력’이다. 대한민국의 ‘한강의 기적’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충분한 전력 보급 덕분이다. 그리고 새마을정신과 새마을운동이 우리 국민에게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방법론을 일러주었기 때문이다”라며 “대한민국의 경험이 지구촌 빈곤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화답했다. 두 기관은 이밖에도 다문화사회 인재육성사업, 신재생에너지 연구 및 개발사업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영남대는 KOTRA와도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CSR 협력사업의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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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Smart Talk”, 4일 오후 2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 특강, 비보이팀 공연 등 [2013-6-3]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4일 오후 2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창조경제를 위한 청년창업 토크콘서트 “It’s Smart Talk”를 개최한다. IT에 기반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확산시키고 창업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영남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창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비보이팀 T.I.P CREW의 공연으로 문을 여는 이번 행사에서는 윤종록(56)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사진 左)과 표철민(29) 위자드웍스 대표(사진 右)가 연사로 나선다.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장, 벨연구소 특임연구원 등을 지낸 윤종록 차관은 ‘자원이 없는 나라의 국가경영 “창조경제”’를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창조경제의 청년창업정신으로 이스라엘의 ‘후츠파’(Chutzpah) 정신을 소개한다. ‘후츠파’란 이스라엘어로 '놀랍고 당돌한 용기'라는 뜻으로, 대표적인 창조경제국가로 도전을 권장하는 이스라엘의 기업문화를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윤 차관에 이어 ‘한국의 마크 주커버거’라는 별칭까지 얻은 29세 스타CEO, 표철민 대표가 연사로 나서 중3때 인터넷 도메인 등록사업으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게 된 동기에서부터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창업스토리를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두 연사의 강연에 이어 반호영(30) 네오펙트 대표, 주정인(32) 젤리코스터 대표, 이민희(28) 아이앤컴퍼니 대표 등이 패널로 참가하는 토크콘서트와 창업OX퀴즈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영남대 창업보육센터 서대석(54, 경영학부) 센터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 예정인 대구‧경북지역의 예비창업자 600여명에게는 실질적 창업노하우를 공유하고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It’s Smart Talk” 일정 및 장소> 2013. 6. 4(화) 14:00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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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언어문화학부 중국인교수 7명, 학과발전기금 기탁 1년 뒤 귀국 앞둔 초빙교수들의 특별한 제자사랑 [2013-5-28] 국경 없는 제자사랑을 실천한 중국언어문화학부 중국인 교수들 중국언어문화학부 중국인교수 7명이 십시일반 모은 100만원을 학과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미담의 주인공은 거강옌(葛剛巖, 42, 남), 닝웨이(寧薇, 34), 리위화(李玉華, 47), 쉬리화(徐利華, 37), 위하이페이(于海飛, 39), 지레이(姬蕾, 32), 피아오징순(朴京順, 47) 교수(가나다 순). 이들은 모두 지난 3월 영남대로 온 초빙교수들이다. 대부분 내년 2월 말이면 임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이들이 영남대 학생들과 학과발전을 위해 기금을 기탁한 이유는 무엇일까? 27일 오후 영남대 대외협력관리팀을 찾은 이들은 “중국언어문화학부 교수님 6분 모두가 매달 10만원씩을 학과발전기금으로 적립해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답니다.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제자사랑에 국경 따지겠습니까? 얼마 안되지만 제자들을 위해 쓰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탁 취지를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중국언어문화학부 2학년 손세임(20)씨는 “중국어 발음하기가 어려워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위해 방과 후 개인지도까지 해주시고, 중국 유학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상담도 해주시고, 심지어 중국기업에 취업까지 도와주시는 등 평소에도 학생들을 위한 마음이 각별하셨는데 이렇게 장학금까지 모아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라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겠습니다”라고 감사했다. 지난 5월 15일, 어머니가 손수 만든 한과를 ‘스승의 날 선물’이라며 수줍게 내밀던 학생을 잊을 수 없다는 거강옌 교수(중국 무한대 인문대학)는 “한국 학생들은 정이 참 많은 것 같아요. 1년밖에 안 되는 짧은 인연이지만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영남대에서 맺은 사제의 인연이 평생 이어져 민간차원의 한‧중 교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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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에서 뽑은 건축공학분야 ‘최우수 대학’ 평가 기계공학부도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영역 최우수 [2013-5-27] 건축학부가 산업계로부터 건축공학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최근 '2012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의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고 교육부와 기획재정부, 경제 5단체가 공동 시행한 이번 평가는 건축공학, 기계, 자동차, 조선, 토목(설계) 등 5개 분야에서 참여를 희망한 42개 대학교 103개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산학연계교육 인프라(20)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50) ▲교육 및 기술개발성과(30)였으며, 현대자동차, 대우건설, 삼성중공업 등 35개 기업이 분석에 참여했고, 1천517개사가 설문조사에 협조했다. 그 결과 영남대는 건축공학분야에서 ‘종합 최우수’로 평가됐다. 특히 영남대 건축학부의 건축공학 교육과정은 산업계 요구와의 일치도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교과목 개설 비율과 이수율,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의 운영시스템, 졸업생들의 대학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것이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2001년 전국 최초로 건축공학분야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했으며, 2002년에는 5년제 건축학부로 개편하는 등 WTO 체제가 인정하는 국제건축사 인증교육에 한 발 앞선 대응을 해오고 있다. 2009년부터는 경관 및 도시, 실내건축에 특화된 건축디자인전공을 각 전공에 맞게 독립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데, 전국적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과 개설 60주년을 맞아 인재육성 장학기금 10억 원 모금활동을 펼치는 한편 교수와 동문, 그리고 사회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발전위원회’와 ‘발전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응하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독립학부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주원 영남대 건축학부장은 “1952년 국내 3번째로 대학건축교육을 시작한 이래 지난 61년간 배출된 5천여 명의 졸업생들이 국내 건축계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그 저력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반겼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영남대 기계공학부도 평가항목 중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의 일치도’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2013년 평가에서는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컴퓨터, 금속·철강, 석유화학 분야를 대상으로 산업계의 관점을 묻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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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7개 대학생 600여명 참여 26일 사전교육 신호탄으로 내년 2월까지 사업 전개 [2013-5-27]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추진하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의 영남권 거점대학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사업은 다문화가정 및 탈북자 자녀들의 기초학력 신장 및 정서적 지원 등을 위해 지역의 대학생들을 멘토로 삼아 공교육 현장에서의 소외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영남권역에서는 영남대를 포함해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교육대, 대구대, 울산과학기술대 등 총 7개 대학이 참여한다. 이에 영남대는 올해의 멘토링 사업을 본격 실시하기에 앞서 26일 오후 1시부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13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원장 박승우, 사회학과)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에는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경상북도,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 및 7개 대학의 관계자와 참여대학에서 선발된 멘토 600여 명 등 총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멘토링 사업 설명, 멘토링 오리엔테이션, 다문화 이해교육, 그리고 지난해 멘토로 활약했던 학생 3명의 우수사례발표 등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지난해 8월 팔공산에서 열린 '멘토링 하나되는 희망캠프' 이날 교육을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이 내년 2월까지 실시된다. 각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이 학습지원, 정서함양 및 진학지도, 창의 인성 및 한국어 교육, 학교 적응 지원, 가정생활 관련 고민상담 등 다문화가정 및 탈북자 자녀들을 위한 멘토가 되는 것이다. 올해로 2년째 멘토 활동을 시작하는 영남대 경영학부 3학년 김영문(20)씨는 “지난해 대구지역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과 인연을 맺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가고, 친구들과의 사이도 좋아지고, 학업에도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을 보고 정말 기뻤다”면서 “올해도 모범적인 멘토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책임감 있고 성실한 멘토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09년 다문화교육연구원을 설립했으며, 2010년 4월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 온라인 멘토링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3년의 성과는 교과부 및 한국장학재단, 전국지자체 등으로부터 대표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의 시스템과 운영노하우를 롤 모델로 한 멘토링 온라인사업이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운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 제고를 위해 교육부에서 제정한 ‘제1회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승우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장은 “우리지역은 전국에서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가장 높다. 따라서 바람직한 다문화공동체 문화 창출이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영남대가 지난 2년간 축적한 멘토링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의 다문화를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