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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축산경영 74학번 출신 30여년간 농촌개발과 생활환경 개선 분야 연구 [2013-3-11] 이동필 동문(58, 축산경영 74학번, 사진)이 11일 이동필 동문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박근혜정부의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임명됐다. 이 장관은 "개방화 등 어려운 농정여건에서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행복시대를 맞아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께 농정 방향을 소상히 밝히고 소통하는 장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장관은 1978년 영남대 축산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30년이 넘도록 농업·농촌에 대한 발전 방향 등을 연구했다. 주로 농외소득원 개발과 농촌경제 활성화, 인삼·한약재·전통주 등 지역산업육성, 농촌발전계획 수립과 슬레이트지붕대책 등 농촌개발과 생활환경 개선 분야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 장관은 1994년 국무총리실 농업정책심의회 실무위원을 거쳐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상근 전문위원, 농림수산식품부 자체 규제심사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농림식품분야 중기재정작업반장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정보관리실장, 지식정보센터장, 기획관리실장, 농촌발전연구센터장,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등을 역임, 2011년부터 농촌경제연구원장직을 맡아 대한민국 농업·농촌에 대한 밝은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1999년과 2011년에는 각각 국민포장과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미국 사정과 경제 통상에 밝은 이 장관은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을 잘 이끌어 가는 리더로 평가 받고 있다. 농식품분야 중기재정작업반장 등의 활동을 통해 국가차원의 농식품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농정 미래 비전 수립에 많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약력>△1955년 경북 의성 출생 △영남대 축산경영학과(1974~78) △서울대 대학원 농업경제학 석사 △미국 미주리주립대 농업경제학 박사 △국무총리실 농업정책심의회 실무위원 △UN 아태지역 경제사회이사회 CGPRT센터 기술자문위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보관리실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업선진화위원회 소득안정삶의질향상 분과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규제심사위원장 △기획재정부 농식품분야 중기재정작업반장 △농촌희망찾기 현장포럼 대표 △제12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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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훈 CJ그룹 사장, 이태재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채욱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 내정자 [2013-3-8] 올 상반기, 재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 영남대 동문들 (왼쪽부터 이관훈, 이태재, 이채욱 동문) 올해도 영남대 동문들의 활약이 각계각층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올 초 단행된 재계 임원인사에서 영남대 동문들이 중책을 맡으며 약진했다. 첫 소식은 지난 1월 말 단행된 CJ그룹 정기임원인사에서 전해졌다. 정치외교학과 출신의 이관훈 동문(58)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1983년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 사장은 CJ헬로비전, CJ미디어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2월부터는 지주사인 CJ㈜ 대표를 맡고 있으며, 대한통운 인수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 간 업무를 원활히 처리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외 경기가 악화한 상황에서도 그룹 전체의 작년 매출이 재작년보다 16% 늘어나는 등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게 그룹의 설명이다. 이달 4일에는 무역학과 출신의 이태재 동문(59)이 NH-CA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 대표는 취임식에서 “NH-CA자산운용이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1979년 영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198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으며, 투자금융부장, 영주시 지부장, 여신관리부장, 금융기획부장 등을 거쳤고, NH농협은행 자금운용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이어 6일에는 법학과 출신의 이채욱 동문(67)이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에 내정됐다. 이 부회장은 1971년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72년 삼성물산에 입사했으며, 삼성GE의료기기 대표이사, GE메디컬 부문 아태지역 총괄사장, GE코리아 회장을 거쳐 최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시절에는 공항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최고공항상(ASQ)을 '7년 연속 수상'하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으며, 한국인 최초로 유엔 자문기구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 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또한 국내 공기업 사장 최초로 하버드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의 초청을 받아 리더십 특별 강연을 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선임 절차를 거쳐 오는 4월께 대표이사에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개봉된 박신양 주연영화 '박수건달'의 조진규 감독(53)도 회화과를 졸업한 영남대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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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연구소 주최, 9일 오후 2시 영남대 인문관 강당 매년 1~2회 세계적 석학 초청, 독도콘서트 정례화 예정 [2013-3-7]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가 박노자(40, 사진) 노르웨이 오슬로대 동양학과 교수를 초청, ‘독도․생명․평화콘서트’(이하 ‘독도콘서트’)를 개최한다. 9일 오후 2시 영남대 인문관 강당에서 열리는 독도콘서트는 일본 아베정권 출범 이후 독도를 둘러싼 한․일 외교관계 경색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려, 세계적 지성의 목소리를 통해 국경과 영토 문제를 초월한 동아시아 평화 및 새로운 질서와 방향성을 모색한다. 연사로 초빙된 박노자 교수는 ‘영토주의적 시각을 넘어 한일 연대와 평화 확립의 가능성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2시간에 걸쳐 특별강연을 한다. 토론자로 박홍규 영남대 교수(교양학부)가 함께 참여 한다. ‘양심과 공동투쟁에 기반한 한일 관계의 발전적 전망’이라는 부제에서 말해주듯 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식민/피식민의 모순을 극복하고자 했던 한일 연대의 역사적 사례를 들면서 "‘국적의 구별과 인종의 차별이 없는 사회’야말로 궁극적으로 지금 파멸의 길로 가고 있는 자본주의의 유일한 미래 지향적 대안"이라고 제시한다. 행사를 기획한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철학과)은 “독도문제는 동아시아의 영토 문제를 넘어 미래지향적 관계 속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면서 “독도 문제의 ‘해결’이 아닌 ‘해소’를 위해 동아시아의 상호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해외 석학 초청 독도콘서트를 앞으로도 매년 1~2회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5월 23일에는 러시아, 중국, 일본의 석학 13명을 초청, ‘동아시아 해양거점을 통한 문화의 이해와 통합’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노자(朴露子, 40) 교수는 러시아 출신의 진보주의 역사학자이면서 안티-파시즘을 대표할 만큼 사회변화와 사회발전을 주제로 하는 저술가이자 기고가이기도 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동방학부 조선학과를 졸업했으며, 모스크바국립대 대학원 한국고대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부터 노르웨이 오슬로대 동양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2001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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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전공 13학번, 가야금 연주자 쌍둥이 자매 정효인‧정효빈 씨 "가얏고 혼 실은 퓨전국악으로 세계무대 서고파…” [2013-3-6] 퓨전국악 연주가를 꿈꾸는 음악학부 새내기 쌍둥이 자매, 정효인(우), 효빈 씨 “대부분 국악을 잘 몰라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도 마찬가지였는데, 어머니의 가야금 연주를 듣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결국 심금을 울리는 국악에 매료돼 가야금을 배우게 됐죠. 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이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저절로 힐링이 되거든요.” 요즘 10대답지 않게 국악사랑에 흠뻑 빠진 쌍둥이 자매가 올해 나란히 영남대 음악학부에 입학했다.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국악을 전공해 프로페셔널 국악인이 되기 위해서다. 주인공은 일란성 쌍둥이 정효인‧효빈(19) 자매. 자기 키보다 큰 가야금을 지금은 보물처럼 애지중지하지만, 처음부터 국악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바이올린 강사인 어머니와 고교 미술선생님인 아버지로부터 예술적 감성을 물려받아 어려서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등에 상당한 재능을 보였던 자매가 국악을 전공하게 될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자매가 국악을 처음 접한 시기는 중학교 2학년 때다. 취미로 가야금을 배우던 어머니를 따라 한 달 정도 가야금을 배운 것이 계기가 됐다. 먼저 가야금 선율에 매료된 동생 효빈이 중3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으로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해 김천예고에 진학했고, 언니 효인은 일반계 여고에 다니다가 고 2때 비로소 가야금 연주가가 되기 위해 김천예고로 전학했다. 상대적으로 뒤늦은 출발이었지만, 예술적 감성을 타고난 자매는 지난해 8월 영남대 음악대학에서 주최한 전국 초‧중‧고 음악경연대회에서 국악 현악부문 1,2위를 나란히 차지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물론 동생이 1위, 언니가 2위였다. “남들과의 경쟁에서 지면 질투가 나지만, 동생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한 수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죠”라는 언니 효인은 동생 덕분에 늦게 시작했다는 불안감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한다. 동생 효빈 역시 눈빛만으로도 교감이 되는 언니가 같은 길을 선택한 것이 정말 고맙고 든든하다고 말한다. 한날한시에 태어나 같은 대학, 같은 과, 같은 학번 새내기가 된 쌍둥이 자매는 이제 또 하나의 꿈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동서양의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퓨전국악으로 세계인을 감동시키는 것. 그날을 위해 해금도 배울 계획이라는 자매는 “전통만 고수한다면 자칫 도태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세대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전통국악에 가얏고의 혼을 실은 퓨전국악으로 세계무대에서 서고 싶어요. 퓨전국악 연주가 쌍둥이 자매의 데뷔를 기대해주세요”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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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추진에 기여한 공로 [2013-03-05] 이환범 교수(행정학과, 50, 사진)가 대통령 훈장을 수훈했다. 지난달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교수는 우리나라 지방분권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2011년 1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본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과도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지방의회 활성화, 지방재정 확충 및 강화, 교육자치제도 개선, 자치경찰제도 도입,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 등 지방분권의 핵심과제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성과 있는 분권촉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2월 20일 제17대 대한지방자치학회장에 취임한 이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출범과 함께 미래 국가발전을 위해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의 내실화에 중점을 둔 학회활동을 강조한 바 있다. 이 교수는 남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3년 3월부터 영남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행정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행정안전부 조직진단센터장(개방형 고위직), 행정안전부 행정진단센터장,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본 위원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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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환경미화원 60명,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기탁 1인당 월5천원씩 적립, 매년 300만원 기탁 약속 [2013-3-4] 2013년 3월 4일 오전, 대학가의 새 학기가 막 시작된 가운데 따뜻한 미담이 겨우내 얼어붙었던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미담의 주인공은 바로 영남대 경산캠퍼스의 환경미화원 60명. 이과대, 생활과학대, 자연자원대, 약대, 공대 건물을 맡아 쾌적하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매일같이 쓸고 닦고,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던 이들이 영남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까지 내놓은 것이다. 신학기를 맞은 캠퍼스를 훈훈하게 만든 환경미화원분들의 각별한 학생사랑 - 4일 오전, 안복례, 김정자, 장학생 씨(왼쪽부터)가 대표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 4일 오전 9시, 영남대 발전협력팀을 찾은 이들은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300만원을 전달했다. 그리고 1인당 매월 5천 원 씩 모아 앞으로 매년 300만원씩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뜻을 모은 60명을 대표해 장학기금을 전달하러 온 김정자(62)씨는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아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 매일같이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마주치는 학생들인데, 너무 안쓰러워 그냥 모른 척 할 수 없었다”고 모금 동기를 밝히면서 “다들 어렵게 자식들 공부 시킨 경험들이 있는지라 선뜻 장학기금 모금에 동참해준 회원들이 고맙고, 다들 내 자식 같은 학생들에게 더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해하고 있다”며 오히려 겸연쩍어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장학생(63)씨와 안복례(51)씨도 “비록 영남대 소속은 아니지만 모두들 5년 넘게 영남대에 몸담으면서 내 집, 내 가족 같은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얼마 안 되지만 학생들이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영남대 발전협력팀 허민 팀장은 “학교 환경미화를 책임져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일인데, 이렇게 큰 마음의 선물까지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소중한 뜻을 우리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학생들도 무척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총학생회장 금진욱(27, 건축학부 4년)씨도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이렇게 큰 선물을 주신 환경미화원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총학생회 차원에서는 '깨끗한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노력하겠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더욱 분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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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 첫 해에 대구 수석 합격, 영어교육 정민경․특수체육 이석호 경남 수석 합격, 유아교육 신유란 공립 53명․사립 36명 등 총 89명 교원임용 확정 [2013-2-28] 2013 교원임용시험 대구 및 경남 지역 수석합격자들 왼쪽부터 정민경(영어교육), 이석호(특수체육), 신유란(유아교육)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3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대구와 경남 지역 수석을 배출했다. 최근 발표된 교원임용시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정민경(23)씨와 특수체육교육과를 졸업한 이석호(24)씨가 각각 영어와 특수교육 분야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특히 이들은 ‘교원임용고시’라고까지 불리며 ‘재수는 기본’이라고 여겨지는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에서 ‘단번에’, 그것도 ‘1위로’ 합격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들은 신임교원연수를 마치고 3월 4일 개학과 함께 정식 교사로 강단에 서게 된다. 정 씨는 경북고등학교, 이 씨는 대구남양학교로 각각 발령을 받았다. “스터디모임은 물론 시험대비 특강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들과 선후배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특히 2학년 2학기부터 1년 동안 미국 볼주립대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한 것이 3차 관문인 수업시연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도와주신 분들께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석호 씨도 “평생을 꿈꿔온 교사의 길을 걷게 됐으니,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학생들이 힘들 때 먼저 안아주고, 학생들이 먼저 찾아오는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남지역에서도 영남대 사범대학 졸업생이 수석을 차지했다. 2011년 2월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신유란(25)씨가 유아교육 분야 1위로 합격한 것이다. 3월 4일부터 국공립유치원인 창원 토월유치원에서 유치원교사생활을 시작하게 된 신 씨는 “시험대비 특강 지원은 물론 면접 및 시연을 준비할 장소를 제공해주는 등 졸업생들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지원해주신 모교에 감사한다”며 합격소감을 대신했다. 이밖에도 영남대 사범대학에서는 영어교육과 16명, 수학교육과 13명, 유아교육과 7명, 국어교육과 6명, 특수체육교육과 5명 , 한문교육과 3명, 교육학과 3명 등 총 53명이 2013학년도 공립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사립교원 임용자 36명까지 포함하면 총 89명이 올해 교원으로 임용된 것이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영남대 사범대학장 김경란 교수(영어교육)는 “체계적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은 물론 선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임용시험에 대한 조언을 듣도록 하고, 해외연수를 통해 최근 비중이 커지고 있는 수업시연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 등이 특히 효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훌륭한 교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중등 및 유아교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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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후학기 정년퇴임식 28일 개최 후학 양성 및 학문 발전에 반평생 바친 학계원로 7명 정년퇴임 [2013-2-27]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8일 오후 3시 법학전문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12학년도 후학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한다. 이날 정년퇴임하는 교수는 독어독문학과 정지창, 환경공학과 이철희, 컴퓨터공학과 강병욱, 흉부외과학교실 한승세, 소아청소년과학교실 하정옥, 산부인과학교실 이태형, 의류패션학과 이연순 교수(사진 왼쪽부터) 등 총 7명. 짧게는 25년에서 길게는 35년여 동안 영남대 강단에서 후학 양성 및 학문 발전에 힘써온 학계 원로들이다. 독어독문학과 정지창 교수는 독어독문학과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실천문학> 편집위원, 문예미학회장, 대구경북민족문학회 공동대표,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 예술마당 솔 대표, 민예총 대구지회장, 민예총 이사장 등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환경공학과 이철희 교수는 수질보전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내외 환경공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 환경부장관상, 경상북도환경상,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대한환경공학회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일본수환경학회 공로상도 받아 국제적으로도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대학환경안전협의회장,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 환경부 자문위원, 대구시 및 경상북도 환경보전위원, 낙동강중권역수질관리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환경보전과 환경기술발전에 공헌했다. 컴퓨터공학과 강병욱 교수는 국내 컴퓨터교육 도입 초기에 영남대에 컴퓨터공학과를 개설하고 지난 35년여간 학내 전산화시스템 구축 및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IEEE, 대한전자공학회, 한국정보과학회, 한국멀티미디어학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흉부외과학교실 한승세 교수는 국내 심장외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부속영천병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도 대한흉부외과학회 부회장, 대한소아심장학회장, 미국 흉부외과의사렵회 국제회원 등으로 활동했다. 소아청소년과학교실 하정옥 교수는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을 소아 환자에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의과대학장을 거쳐 의무부총장과 영남대의료원 첫 여성원장(2010.9~2013.1)을 역임했다. 특히 의료원장 재임 중 의과대학 증축․리노베이션 준공(2010.12.29) 등 영남대 의과대학과 의료원의 비약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부인과학교실 이태형 교수는 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부속병원 산부인과 과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의류패션학과 이연순 교수는 한국의 전통문양과 천연염색 분야를 학문적으로 개척했으며, 1992년 이후 펴낸 10여권의 저서와 논문 및 작품 발표회, 디자인등록, 국내외 초대작가 출품 등을 통해 후학양성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해왔다. 한국의류학회 부회장, 한국의상디자인학회 감사, 한국의류산업학회, 국제천연염색학회 임원 등을 역임했다. 이러한 공로로 이철희 교수는 황조근정훈장, 강병욱 교수는 홍조근정훈장, 의류패션학과 이연순 교수는 녹조근정훈장, 정지창 교수와 한승세 교수는 옥조근정훈장, 이태형 교수는 근정포장을 각각 받는다. 한편 독어독문학과 윤세훈(60) 교수와 미술학부 김희성(61) 교수는 이날 명예퇴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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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초대 교육비서관 [2013-2-26] 김재춘 교수(50, 교육학과, 사진)가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초대 교육비서관으로 내정됐다. 김 교육비서관은 대선 때 박 대통령의 선거 캠프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행복교육추진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육공약을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김 교육비서관은 서울대 사범대학 교육학과 문학사(1986), 서울대 대학원 교육학전공 교육학석사(1988), UCLA 대학원 교육학전공 PH.D(1996)를 마쳤으며, 2000년 3월부터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학내에서는 사범대 부학장, 교수학습지원센터 소장, 교육대학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과정평가원의 연구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교육정책위원장, 교육부 각종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세계교과서학회 아시아대표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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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개대 공학도 60명 참가 5박 6일 전문교육과정 1위, 1개 학기 등록금전액 장학금 획득 ‘원자력연계전공’ 우수성 재확인 [2013-2-27] 한전기술 4기 캠프 수석을 차지한 정용원 씨가 장학증서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진 공대 학장, 정용원, 한기인재개발교육원 이재규, 장영선 교수, 홍승열 기계공학부 교수) 전자공학과 3학년 정용원(26, 원자력연계전공) 씨가 한국전력기술 주최 'Power Engineering School‘(PES) 캠프 4기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PES’는 전력기술 분야 미래엔지니어육성을 위해 한국전력기술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초 열린 제4기 캠프에는 영남대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 주요 30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공학도 60명이 참석했다. 참가 학생들은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계개요 등 10개 교과목으로 구성된 전문 강의와 삼천포 화력발전소, 고리 원자력발전소 등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된 5박6일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전공시험, 발표, 논술, 출석 등 종합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정 씨는 4기생 60명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부상으로 1개 학기 등록금전액 장학금도 받았다. “2012년 2학기부터 복수전공하고 있는 원자력공학연계전공 덕분에 전국에서 선발된 쟁쟁한 공학도들 사이에서 수석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밝힌 정용원 씨는 “원자력연계전공은 각종 전문교육과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하며, 2개의 학위와 보다 넓은 취업기회를 보장한다. 저비용․고효율의 원자력에너지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많이 필요한데, 아직 국내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 그런 점에서 원자력연계전공은 더욱 전도유망하다”고 자랑했다. 이로써 영남대 원자력연계전공은 한전기술 주최 ‘PES' 캠프에서 총 2명의 수석을 배출하며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앞서 2011년 7월 ’제1기 캠프‘에서는 당시 전기공학과 3학년으로 원자력연계전공을 복수전공하고 있던 박현제(26)씨가 첫 수석의 영예와 1년 전액 장학금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영남대는 2011학년도 1학기부터 원자력공학연계전공을 신설, 기계공학부(기계시스템전공, 기계설계 전공, 첨단기계전공)를 주관학부로, 건설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신소재공학부,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가 공동 참여하는 융․복합 연계전공으로 운영 중이다. 연계전공 교과목 35학점 이상, 특히 전공핵심과목 16학점 이상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졸업 시 주전공과 원자력공학전공의 공학사 학위 2개가 동시에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