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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학트랙, '전국 최장 연속' 선정 지식경제부 지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기업맞춤형 교육과 취업 연계 [2012-9-14] ㈜위더스디자인, ㈜대한미술공사에서 실무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가족주거학과 학생들 가족주거학과(학과장 서지은)가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디자인학과 계약운영제'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전국 ‘최장 연속 선정’ 기록을 세운 것. ‘디자인학과 계약운영제’는 기업과 대학이 팀을 구성해 디자인 관련학과 4학년생에게 기업 맞춤형 교육을 한 후 졸업과 동시에 해당 기업이 우수 학생을 우선 선발ㆍ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국비 1,129 만원을 지원받게 된 가족주거학과(주거환경학트랙)는 올해 참여기업인 ㈜위더스디자인과 ㈜대한미술공사에서 요구하는 산업현장 전문과정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수료자에게는 2학점이 인정되며, 특히 우수 교육생에게는 졸업과 동시에 해당기업에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되는 특전도 주어진다. 지난 4년간 가족주거학과와 계약운영제를 실시한 기업은 ㈜가와디자인그룹, (주)두인건축디자인 등 총 10개 디자인업체들. 참여 학생 수도 34명에 달한다. 올해도 총 6명의 4학년 학생들이 각 참여기업별로 3명씩 파견돼 대학에서의 마지막 학기를 실무프로젝트 수행으로 마무리한다. 올해 사업을 총괄하는 서지은 가족주거학과장(37)은 "지난 4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면서 "대졸취업난이 가중되는 현실 속에서도 정규직 취업이 보장되는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된 만큼 다양하고 폭넓은 지식을 지니면서도 특정분야의 전문성을 지니며 기업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제너럴 스페셜리스트’(General Specialist)로서의 디자인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가족주거학과 주거환경학트랙은 (사)대구실내디자이너협회와 공동으로 ‘제2회 아동창의공간디자인공모전’을 주관한다. 미래의 주역인 아동에게 생활 미술 및 과학을 접목시킨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창의력과 재능을 겸비한 디자인 인재를 조기에 발굴, 차세대 디자이너로 육성하자는 취지다. 참가대상은 만 5~10세 아동으로 자연과 인간을 위한 실내외 공간을 주제로 하되, 표현방법에는 제한이 없다. 원서접수는 9월 28일까지이며, (사)대구실내디자이너협회 홈페이지(www.dgid.org)에서 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dgid@dgid.org)로 접수하면 된다. 1등에게는 대구시 교육감상과 상금 50만원이 시상되는 등 수상자 전원에게 푸짐한 포상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2012 대구건축문화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대구문학관(구 상업은행)에서 전시된다. 지난해 영남대 가족주거학과 주관으로 개최된 '제1회 아동창의공간디자인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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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임원 학사학위 기준. 연세대 추월 비수도권대학 유일 Top10 랭크 [2012-9-11] 국내 1위 유통업체인 롯데쇼핑 임원들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영남대가 전국 대학 중 5위에 랭크됐다. 11일 <마이경제뉴스팀>이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토대로 롯데쇼핑 사외이사와 고문 등을 제외한 상근 임원 125명에 대해 학사학위를 기준으로 출신대를 분류한 결과, 영남대 출신은 7명으로 5번째로 많았다. 특히 영남대는 지난해보다 2명이 늘어 연세대를 추월하며 Top10 에 비수도권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랭크됐다. Top10 에 든 대학은 고려대(22명), 서울대(12명), 경희대, 동국대(각 8명), 영남대, 한양대(각 7명), 연세대, 중앙대(각 6명), 서강대, 외국어대(각 5명) 순이다. 전체 임원 중 비수도권대학 출신은 모두 24명으로 전체 임원의 5분의 1 정도를 차지했다. 비수도권대학 가운데는 영남대(7명), 경북대(2명), 동의대(2명), 부산대(1명) 등 경상도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라도(전북대, 조선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가 5명, 충청도가 5명(충남대, 충북대, 청주대, 한남대)으로 같다. 그밖에 해외대학 출신은 4명, 고졸 출신은 1명이 있다. 임원진의 출신 대학 분포와 관련해 롯데쇼핑 관계자는 “유통업 특성상 인사에 가장 크게 반영되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인 인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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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탄생 150주년 기념, 영남대박물관 소장유물 테마전 10월 19일까지, 영남대박물관 서화실 [2012-9-14] 서병오의 대표작 중 횡폭의 대나무(竹)를 그린 묵화 시(詩)․서(書)․화(畵)에 모두 능했던 ‘삼절’(三絶), 석재(石齋) 서병오(徐丙五, 1862~1936)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10월 19일까지 영남대박물관 서화실에서 ‘석재 탄생 150주년 기념, 석재 서병오 선생 작품전’을 개최한다. 석재는 대구에서 태어나서 활동한 서화가로 영남지역은 물론 중국, 일본에까지 명성을 떨쳤던 걸출한 작가다. 글씨는 행서(行書), 그림은 매(梅)·죽(竹)·송(松)·국(菊) 등 사군자에 뛰어났다. 안진경을 기본으로 추사 김정희의 서풍을 수용했으며, 중국의 동기창, 소동파의 영향을 받고 동시대를 산 청나라의 대화가 오창석, 제백석 등은 물론 민영익과의 왕성한 교유를 통해 독특한 서풍을 창출했다. 당대 사람들은 '절세의 통재'라 찬탄했고, 문호 이광수도 ‘희대의 천재’라 칭했다. 석재는 또한 서예교육과 후진 양성에 헌신하기도 했다. 1922년 대구에서 교남시서화연구회(嶠南詩書畵硏究會)를 발족해 후진양성에 힘썼다. 죽농(竹農) 서동균(徐東均)과 풍곡(豊谷) 성재휴(成在烋) 등이 당시 그의 제자였다. 교남시서화연구회는 또한 대구의 문화를 활성화시킨 주요 거점이었다. 전람회와 휘호회(揮毫會), 한시공모전 등을 통해 전국의 문화계 인사들이 교류하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석재의 작품들은 모두 29점. 영남대박물관이 안영주 전 영남대 교수로부터 기증받은 것들이다. 안 교수는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던 서화 민속유물 1,356점을 ‘오정·소정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1983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영남대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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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1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및 상금 300만원 획득 정인지·문지환(기계4), 김민수(전자4) [2012-9-12]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하며 기술력, 임무수행능력 등을 겨루는 ‘제1회 캔위성 경연대회’에서 영남대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도 거머쥐었다. 제1회 캔위성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남대 YUSA팀(왼쪽부터 문지환, 정인지, 김민수 씨) ‘캔위성’(Cansat)은 위성 구성요소를 단순화해 음료수 캔 형상 내부에 구현한 모사 위성으로, 열기구를 이용해 소형 과학로켓을 상공 수백 미터 내에 낙하시키면 위성처럼 사전 계획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해 국내 최초로 열린 대회에는 초ㆍ중등부 90팀, 고교부 57팀, 대학부 14팀이 참가했다. 그 가운데 고교부 및 대학부에서는 캔위성 기획·개발, 발표 평가 등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각 5팀이 선정됐으며, 본선 대회는 지난달 9일 세종시에서 열렸다. 직접 제작한 캔위성으로 창의성, 개발성과 등을 경연방식으로 겨룬 결과 최고의 영예를 차지한 주인공은 바로 영남대 ‘YUSA’팀. 기계공학부 4학년 정인지(25), 문지환(24)씨, 그리고 전자공학과 4학년 김민수(24) 씨로 구성된 ‘YUSA’팀은 이번 대회에서 GPS 위치정보 파악, 위성의 자세, 지상 촬영 영상 정보 등의 송수신과 태양의 조도를 측정해 가장 높은 조도 측정치를 얻어내는 특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캔위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6일 오전 서울 정부중앙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영남대 ‘YUSA’팀에게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팀장 정인지 씨는 “처음에는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대회 도전에만 의의를 뒀었는데, 준비과정에서 지도교수님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해결해가며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다학제간 전공지식에 대한 학습을 통해 인공위성 및 우주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멤버 김민수 씨는 캔위성 회로 설계와 프로그래밍을, 문지환 씨는 낙하산 설계 및 제작을 각각 맡았다. “태양을 항상 바라보도록 Cansat의 이름을 ‘해바라기’라고 지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영남대 학생들이 참여해 제2, 제3의 해바라기가 탄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이들을 지도한 임병덕 교수(기계공학부,57)는 “지난 5월부터 유례없었던 무더위 속에서도 예정된 일정대로 실험을 감행했을 정도로 최선을 다한 세 사람이 결실을 이루어 기쁘다”면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대회인 만큼 앞으로 인공위성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가한다면 계속해서 지도할 계획”이라며 참된 스승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정부중앙청사 교육과학기술부 회의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장, 대회관계자, 수상자 학부모 등 약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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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최초 프랑스 정부 주관 국제행사 참여 건축분야 세계 Top 5 ‘파리 라빌레뜨 국립건축대학’과 교류협력협정 체결 연간 최대 3명씩 학생교환 등 교류 본격화 [2012-9-4]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은 영남대 건축학부(학부장 강주원)가 세계적 건축가 ‘알렉산더 구스타프 에펠’(Alexandre Gustave Eiffel, 1832~1923)의 본고장, 파리로 진출했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최근 프랑스 ‘파리 라빌레뜨 국립건축대학’(EAPV : Ecole d' Architecture de Paris la Villette EVPA)과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EAPV는 미국 하버드건축대학원, 쿠퍼유니온 건축학과, 영국 AA School, 독일 아헨공대 건축학과 등과 함께 건축 분야 세계 Top5에 드는 명문이다. 이번 협정체결에 따라 두 대학은 올해부터 4~5학년 건축학도 중 연간 최대 3명을 5년 동안 교환, 글로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학점을 인정하는 교환학생제도를 실시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교류를 본격화한다. 앞서 영남대 건축학부는 국내 대학 최초로 프랑스 정부 주관 ‘그랑 파리 국제워크숍’에도 참여했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사르코지(Nicolas Sarkozy) 전 프랑스 대통령의 파리시 재개발 프로젝트‘르 그랑 파리’(Le Grand Paris) 추진을 위해 2010년 구성된 ‘그랑 파리 국제 아틀리에’(AIGP: l'Atelier International du Grand Paris)의 2번째 행사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은 영남대 건축학부는 파리 라빌레뜨 국립건축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파리 도쿄궁(Palais de Tokyo)에서 파리 외곽에 첨단 미래도시를 구상하는 것을 주제로 한 국제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영남대 건축학부의 백승만 교수가 파리 라빌레뜨 대학의 쟝 마젤랑(Jean Magerand) 교수와 끌레어 바이리(Claire Bailly) 교수와 함께 이번 국제워크숍의 공동 튜터로 참여했으며, 파리 라빌레뜨, 베르샤유, 스트라스부르의 국립건축대학과 파리 국립산업디자인대학(ENSCI-Paris), 파리 고등예술대학(ESAG-Paris), 파리 시립기술대학(EIVP) 등 관련분야 프랑스 명문대생 18명과 영남대 건축학부생 10명이 참여했다. 영남대 건축학부의 첫 파리 무대 진출은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됐다. AIGP 책임자인 베르뜨랑 르무엔(Bertrand Lemoine)은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영남대 건축학부와 파리 라빌레뜨 국립건축대학 간의 파트너십이 앞으로도 더욱 견고해지고 좋은 공동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워크숍 결과물은 AIGP에서 발간하는 책자에 실리며, 오는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는 라빌레뜨 공원의 과학관에서 국제세미나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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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취업한마당'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 40여 개 참가 SK․LG․현대차․롯데 등 ‘Big4 그룹 채용설명회’도 동시 개최 9월 중순까지 11개 대기업 채용설명회 잇따라 열려 [2012-8-31] 하반기 공채 본격화를 앞두고 삼성, 현대, LG, SK, 롯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영남대로 몰려온다. 왜일까? 그 이유는 인성, 창의성,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영남대의 'Y형 인재'가 바로 21세기 기업들이 찾는 바로 그 인재이기 때문이다. 먼저 9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일대에서는 ‘2012 영남대 취업한마당’이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 경상북도 공동 주최, 고용노동부와 대구은행 후원, 영남대와 영남대 LINC사업단,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LG·두산·한화․롯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20개사와 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총 40여 개 기업 및 유관기관이 참가해 각 기업(관)별로 채용상담 및 채용설명회를 실시한다. 별도 부스로 취업지원관도 설치돼 면접이미지컨설팅, 이력서사진촬영, 캐리커쳐, 캘리그라피, 입사서류컨설팅, 직업선호도검사 등 취업준비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취업컨설팅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 황평 교수(57, 기계공학부)는 “하반기 취업시즌을 앞두고 취업준비생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면서 “구인구직시장에서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3일과 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천마아트센터 1층 챔버홀에서 SK, LG(이상 3일), 현대자동차, 롯데(이상 4일) 등 Big 4 그룹의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고용노동부 주관 '2012 지역인재를 위한 찾아가는 대기업 채용설명회'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영남대를 찾은 4대 그룹들은 그룹 인사담당자를 현장에 파견, 각 그룹의 채용방식과 인재상 등을 설명하며, 그룹 계열사와 지역 협력회사 관계자도 현장에서 채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4개 그룹은 올 하반기에 2만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9월 중순까지 영남대 캠퍼스에서는 11개 대기업 채용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 3일 오전 10시 30분 인문관 강당을 찾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선두로 삼성 SDS, 제일모직, 한국수력원자력, 두산그룹, 삼성테크윈, 금융감독원, IBK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두산DST, KT가 12일까지 헤드 헌팅‘을 위해 영남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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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앙아시아․동남아․남미 등 15개 개발도상국 32명 신입학 대통령 이름 딴 국내유일 국제특수대학원, 한국 경제개발모델 세계에 전파 [2012-8-27]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1기생들이 축하 내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대륙은 오랜 정치적 혼돈 속에서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들을 구할 방법을 찾고자 영남대에 지원했습니다. 새마을운동과 대한민국의 공공정책, 그리고 리더십이 그 답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학업을 마치고 돌아가면, 나 하나가 작은 씨앗이 되어 우리 마을에서부터 새마을운동을 실천하고 성공을 거두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고, 머지않아 아프리카 대륙에 희망의 빛이 전파되고, 다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공무원 출신의 씨드(Reshad Kemal SEID, 33)씨는 이제 영남대 학생이 됐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딴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의 석사과정(공공정책리더십전공)에 입학한 것이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2012학년도 1기 입학식을 27일 오후 4시 30분, 천마아트센터 3층 사파이어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재창 새마을중앙회 회장, 이돈구 산림청장, 이효수 영남대 총장 및 여러 교수들도 참석해 1기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신입생들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15개국 출신의 32명(한국인 2명 포함).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력은 주목할 만하다. 고위공무원도 있고, 공기업 임원도 있다. 정치인, 교수, 법조인,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현지단원, 사회운동가 등 이미 어느 정도 보장된 직업과 사회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이들이다. 그런데 왜 굳이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으로 유학을 온 것일까? 이들의 대답은 한결같다. 절망적인 빈곤과 저개발 상황에서 허덕이고 있는 자국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는 것.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외롭고 힘든 유학생활을 선택한 것이다. 영남대는 이들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경영학, 경제학, 금융학, 사회학, 지역학, 복지행정학, 조경학, 산림자원학, 환경공학, 정치외교학 등 다양한 전공의 전임교수 14명을 포진시켰다. 모든 강의와 연구 및 행정을 영어로 진행하며 특수대학원이지만 전일제 수업을 통해 1년 6개월 만에 석사학위과정을 수료하도록 하고, 외국인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과 월 100만원의 생활비,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저개발국에서 외국 유학이 결코 만만한 선택은 아님을 고려한 것이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대구시, 산림청과 협약을 체결해 8억 원의 장학기금을 이미 조성했고, KOICA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영남대는 △개발도상국 빈곤퇴치 지원 △개발도상국 국가발전 지원 △개발도상국 지도자 양성 △한국의 국가선진화 조기달성 △새마을 학문화와 세계화 △영남대학교 나아가 국가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과 새마을운동, 경제개발 5개년계획 등 성공적인 한국형 개발 모델을 배우려는 수요가 개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면서 “국제특수대학원인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의 설립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하는 나라로 바뀐 한국이 국제사회를 위한 책무를 다하는 지적(知的) 원조의 한 방안이 될 것이며, 새마을운동을 새로운 한류 브랜드로 만드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11월 1일 개원했으며, 3개 전공(새마을운동이론및실천전공, 산림자원및생태복원전공, 공공정책및리더십전공)으로 석사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국가지도자의 이름을 딴 대학원은 하버드대학교 케네디공공정책대학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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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연구원 2명, 80여억 원 규모 최첨단 장비 등도 유치 의,생명 분야 글로벌 연구협력 및 기업지원 인프라 역내 구축 FDA 승인 항암제 신약 1호 개발 착수 [2012-8-27]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BT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손꼽히는 일본 도쿄대 의과대학 카네가사키 시로(金ヶ崎 史朗, 74) 명예교수를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외국인 석좌교수 1호’로 2학기부터 영남대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에서 재직하게 된 카네가사키 교수는 일본 줄기세포 관련 상장벤처회사인 (주)ECI(Effector Cell Institute)의 창업자로, 차세대 항암제 및 항염증 신약 개발 연구에 있어서 독보적 위치에 있다. 미국 터프츠대학(Tufts University) 의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에서 방문교수로 재직한 바 있는 카네가사키 교수는 일본세균학회상, 일본생화학회상, 국제면역결핍학회상 등을 수상했으며, 'Science' 나 'Cell'지 에 버금가는 면역학 분야 최고 권위지 'The LACENT' 등 국제저명학술지에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 했다. 특히 최근에는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활용한 포괄적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임상실험 중이며, 수년 내 시판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주)ECI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는 카네가사키 교수는 이번 석좌교수 임용을 계기로 10년 이상 함께 일해 온 핵심연구원 2명과 (주)ECI에서 보유한 시가 80여억 원 규모의 최첨단 연구 장비 및 시설 일체를 영남대로 가져온다. 특히 개발된 신약에 대한 세포반응 과정과 세포의 기능을 간단히 측정할 수 있게 한 ‘택시스캔’(TAXIScan)은 특수영상처리를 통해 세포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로, 카네가사키 교수가 직접 개발한 것이다. 특히 자동화 TAXIScan은 전 세계에 단 1대 뿐인 최첨단 장비로, 이를 포함한 총 4대의 TAXIScan이 이번에 영남대로 이전 설치된다. 이에 따라 FDA 승인을 받은 항암제 개발이 아직 전무한 국내 신약 개발과정의 획기적 단축이 기대된다. 특히 영남대는 신약 및 메디컬 재료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단계에서 나아가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단계로 연구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학원생 등 참여인력의 연구역량이 강화돼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공급하는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구첨복단지, 영남대 유기겔연구개발클러스터사업단 등과 연계한 관련기업 지원시스템과 ‘글로벌개방혁신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인프라를 역내에 구축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뇨병, 치매 등 난치병 치료제 개발도 추진 중인 카네가사키 교수는 “FDA 승인 1호 항암제를 경북에서 개발하는 것이 목표인데, ECI의 연구철학과 축적된 기술이 영남대의 창의적 연구력과 만나면 머지않아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신약개발, 메디컬 재료개발 과정에 대학원생들을 많이 참여시켜 어떤 것이 창의적 연구이며, 또 어떻게 현장에 적용되는가를 체험토록 함으로써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미래를 담보하는 핵심인력으로 길러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도 “오랜 전통을 지닌 의대와 약대의 저력뿐만 아니라 BT, IT 등 최첨단 공학기술이 융․복합을 통해 영남대가 의․생명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거점대학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