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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반기 공채 캠퍼스 리크루팅 봇물 삼성․현대․LG․SK․CJ․STX․POSCO 등 24개 대기업 몰려와 'Y형 인재' 브랜드화 성과 가시화 [2012-3-19] 현대자동차 채용설명회가 지난 7일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려 취업준비생들의 발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시즌을 맞아 대기업들이 영남대학교로 봇물 터지듯 몰려오고 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1학기 개강과 동시에 캠퍼스 곳곳에서 캠퍼스 리크루팅 및 채용설명회를 거의 매일 같이 열고 있다. 3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의 캠퍼스 리크루팅 및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7일 현대자동차, 14일과 15일 CJ그룹, 15일 포스코그룹의 캠퍼스 리크루팅 및 채용설명회가 연이어 열렸다. 19일에도 대우건설의 캠퍼스 리크루팅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채용설명회가 동시에 열려 영남대 학생들의 발길을 끌었다. 20일과 21일에는 대우조선해양, 22일에는 STX그룹, 22일과 23일에는 LG실트론 ․ 메트라이프, 27일에는 두산그룹, 28일에는 SK그룹의 캠퍼스 리크루팅 및 채용설명회가 각각 진행된다. 특히 SK그룹의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는 서강대(20일), 이화여대(21일) 등 몇몇 수도권 대학과 영남대(28일), 부산대(4월 2일) 등 지방 주요 대학에서만 진행되는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다음달에도 메리츠화재가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캠퍼스 리크루팅을 할 예정인 등 총 24개 대기업들이 영남대에서 캠퍼스 리크루팅과 채용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인성을 바탕으로 진취성, 창의성, 전문성을 골고루 갖춘 ‘Y형 인재’의 브랜드화에 지난 3년간 대학의 모든 교육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가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취업의 양과 질을 동시에 담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교육혁신과 취업지원 강화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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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태(행정78) 청와대 비서관, 진영호(무역76) 두산캐피탈 CEO 김진식(법73) STX전력 대표이사, 백승관(금속75) 광양제철소장 [2012-3-15] 같은 날 정.재계 요직에 등용돼 '동문 파워'를 입증한 영남대 졸업생들 (왼쪽부터 오경태 청와대 비서관, 진영호 두산캐피탈 CEO, 김진식 STX전력 대표이사, 백승관 광양제철소장) 영남대 동문들이 같은 날 발표된 정. 재계 요직에 오르면서 다시 한 번 동문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먼저 14일 청와대는 행정학과 78학번 오경태 동문(53, 사진 좌)을 청와대 농수산식품 비서관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대구 심인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7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수산부 녹색성장정책관, 농업정책국장 등을 거치며 농수산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청와대는 "업무능력이 우수하고 내부신망이 양호하다"고 발탁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두산그룹도 14일 임원인사를 단행해면서 무역학과 76학번 진영호 동문(54, 사진 가운데)을 두산캐피탈 CEO로 내정했다. 진 내정자는 오는 3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CEO로 선임된다. 진 대표는 영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푸르덴셜투자증권 상무, 군인공제회 부이사장 등을 지냈다. 이번 임원인사에 앞서 BNG증권 대표로 재직 중이었다. STX그룹도 법학과 73학번 김진식 동문(60, 좌에서 세번째)을 STX전력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서울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전력 해외사업본부장, STX중공업 산업플랜트영업본부장, STX에너지 부사장, STX전력 사업관리부문장(부사장)으로 일했다. 포스코도 금속공학과 75학번 백승관 동문(56)을 제10대 광양제철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백승관 소장은 1980년 영남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포항제철에 입사했다. 이후 1985년부터 2006년까지 20여년간 광양제철소 제강부 1연주공장장, 제강부장으로 근무하는 등 줄곧 광양에서 성장했다. 신임 백 소장의 취임식은 19일 광양제철소 이노베이션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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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우수 신입생, 3년만에 2.2배 증가 지원자 출신고교도 322개 증가 [2012-3-13] 우수 신입생들이 영남대로 몰려들고 있다. 2009학년도를 기준으로 입학성적 우수 신입생(입학장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2.2배 증가한, 그야말로 ‘괄목상대’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더욱이 신입생 수능성적 평균도 25.1점(정시 기준)이나 상승했으며, 지원자들의 출신고교 수도 전국 1,350개교에 달해 1,028개 고교에서 지원했던 2009년에 비해 322개교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파악된 전국의 고등학교(특목고, 전문계 고교 포함) 수가 2,200여개임을 감안할 때 전국 고교의 절반 이상에서 영남대를 지원한 셈이다. 이러한 성과는 영남대가 2009년부터 'YU Glocal Initiative'를 21세기 대학비전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쓰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펼친 성과로 분석된다. 즉 ▲‘Y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 패러다임의 혁신 ▲‘10년 이내 3대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융․복합 연구 패러다임의 정착 ▲미․중․일 일변도에서 벗어난 다변화되고 다각화된 국제화 패러다임의 구축 등 전방위에 걸친 ‘담대한 도전’의 성과가 가장 먼저 ‘성적 우수 신입생 수의 급증’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교육과 연구, 국제화에 있어서 지난 3년간 쏟은 노력의 결실이 우수 신입생 유치로 나타난 것”이라고 반기면서 “세계화와 지식기반화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담대한 도전’을 통해 세계 수준의 지역거점대학(Glocal Initiative University)으로 거듭나는 영남대학교의 ‘담대한 변화’를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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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번째 'TUV 라인란드 태양광시험센터'. 대학으로서는 세계 2번째 수출 위한 국제인증 시간 및 비용 획기적 절감 GIFT플랜 가속화 및 태양광산업 허브로 영남대 급부상 기대 [2012-3-8] 국내 최초, 세계 7번째의 TUV 라인란드 태양광모듈 국제인증시험센터가 영남대에서 문을 열었다. 8일 오후 2시,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독일대사, TUV 라인란드의 슈테판 슈미트 해외총괄본부장, 미하엘 융니치 아시아태평양본부장, 슈테판 호이어 한국지사장, 한독상공회의소 프리드리히 슈토킹어 회장,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련인사와 태양광산업 관련기업체 등 축하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TUV 라인란드 영남대학교 태양광시험센터’(이하 ‘TUV 영남대 시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TUV 라인란드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안전검사 및 인증기관. 특히 태양광 인증에 있어서는 세계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1위 기업이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지속적인 개발협력 및 지원을 하고 있으며, 태양광 분야 기술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영남대에 앞서 일본 요코하마의 아시아본사를 비롯해 독일 쾰른, 미국 애리조나, 중국 상해, 대만, 인도 방갈로르 등 전 세계 6곳에서 태양광모듈의 국제인증시험소를 운영 중인데, 영남대 인증시험센터는 대학으로서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 이어 2번째로 문을 연 것이다. 'TUV 라인란드 영남대학교 태양광시험센터'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주한독일대사(왼쪽에서 5번째)와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에서 2번째), TUV 라인란드 해외총괄본부장(오른쪽에서 3번째) 등이 영남대를 방문했다. 개소식에 앞서 이효수 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자이트 주한독일대사는 "영남대는 구미와 대구, 포항을 연결하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해 있어서 사이언스 클러스터(Science Cluster)를 조성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면서 "오늘이 한국과 독일의 기업간 협력뿐만 아니라 대학간 협력, 나아가 글로벌 산학연 협력도 활발해지는 전기가 될 것이며, 10년 뒤 오늘을 꼭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슈미트 TUV 라인란드 해외총괄본부장도 "TUV 라인란드와 대학이 협력해 인증시험센터를 세운 것은 2008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이어 이번이 두번째"라고 설명하면서 "영남대는 그린에너지, 특히 태양광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력과 인재를 확보하고 있고, 이번에 인증시험센터까지 갖추게 된 만큼 애리조나주립대보다 더 활발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장은 전찬욱 교수(화학공학부)가 맡았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화합물박막태양전지분야 전문가인 전 교수는 2008년부터 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 부센터장 겸 장비지원팀장을 맡아, 태양광 관련 공정/평가 장비 구축 및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살려 TUV 영남대 시험센터의 구축 및 운영을 총괄한다. 'TUV 영남대 태양광시험센터' 내부 견학 중인 축하내빈들 (맨 우측부터 자이트 주한독일대사, 이효수 총장) 센터 개소로 영남대는 국내 태양광산업의 허브로 급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수출에 필수적인 국제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는 TUV 영남대 시험센터를 거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태양광산업은 독일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에 있다. 독일재생에너지연합(German Federal Association for Renewable Energies)에 따르면, 태양광산업 분야 전 세계 거래액은 2020년에 60억 유로, 즉 2005년에 비해 8배나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웅진그룹이 태양광산업 진출을 위해 알짜기업인 웅진코웨이 매각을 발표해 화제가 되는 등 미래 블루오션으로서의 태양광산업에 대한 관심과 대기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역에서도 태양광 관련기업 유치가 활발히 추진 중이며, 동해안 에너지산업벨트 조성 등 정책적 육성의지가 강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찬욱 센터장은 “국내산 태양광모듈의 수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국제인증이 필요한데, 예전에는 일본이나 상해, 대만까지 가기 위해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의 비용과 몇 개월에서 길게는 2년가량을 허비해야 했다. 이는 막대한 돈을 투자해 개발한 신제품이 인증을 받고나서 곧 구형으로 전락해 버릴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영남대 시험센터를 통해 국제인증을 획득할 수 있으니 그런 염려는 안 해도 된다”고 설명하면서 “대한민국의 신 성장 동력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수출산업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영남대가 ‘그린 이노베이션’의 대한민국 거점으로서 세계와 협력하고 경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양광모듈의 종합내구성 시험 장비 한편 이번 센터 개소로 영남대의 ‘GIFT 플랜’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Green Innovation For Tomorrow’의 이니셜을 딴 GIFT 플랜은 말 그대로 '녹색혁신을 통해 미래사회를 위한 선물(GIFT)을 준비하는 대학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영남대의 연구특성화 전략. ‘녹색 R&D’ 분야에서의 대학특성화 전략은 크게 3가지 축 ▲기존산업에서의 에너지절약기술 개발(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그린카부품사업단) ▲그린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태양전지RIC, 태양에너지연구소, TUV라인란드시험소, ISET 태양전지 한국양산라인 구축) ▲에너지 절약형 문화 확산(중소기업HRD사업단)을 중심으로 2009년부터 추진 중이며, 융‧복합 연구의 집적지가 될 ’CRC‘(Convergence Research Cluster, 융‧복합 연구 클러스터)도 캠퍼스 내에 구축돼 첫 입주기관으로 ’그린에너지관‘이 지난해 5월 준공됐다. 이곳에서는 관련전공 및 기관 간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첨단을 찾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2010년 11월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의 태양에너지 거점연구기관과 그린에너지 분야 R&D 협력을 약속한 ‘글로벌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네트워크’(GGECN : Global Green Energy Cluster Network)도 구축했다. 2011년 2월에는 미국 태양전지 전문기업인 ‘ISET’(International Solar Electric Technology)의 국내 태양전지 양산라인을 유치해 5,000만 달러(한화 550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영남대는 그린에너지 연구 분야에서 10년 이내에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태양광분야 선진국들이 영남대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그린 글로컬 이니셔티브(Green Glocal Initiative)를 통해 영남대뿐만 아니라 지역과 대한민국의 세계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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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딸꼬레 이현각 사장, (주)나이스밀 주대중 대표이사 제15회 영상아카데미 경영인상 수상 [2012-3-10] 영남대학교 상경대학 동문의 학술모임인 (사)영상(嶺商)아카데미(회장 안승철, 영남대 교수)가 지난 1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5회 경영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영상아카데미 경영인상은 영남대 출신으로서 산업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탁월한 경영성과를 이루어낸 최고경영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는 (주)이딸꼬레 이현각 사장(사진 좌)과 (주)나이스밀 대표이사이자 학교법인 함창교육재단 주대중 이사장에게 시상됐다. 이현각 (주)이딸꼬레 사장은 영남대 무역학과 76학번 출신으로, 유럽식품 전문수입업체인 (주)이딸꼬레를 창업해 매년 30% 이상의 경이적인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국적 유통망을 가진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밖에도 로이드항공해운(주), (주)유로푸드시스템, 알본구스토 등의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재경상경대학동창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대중 (주)나이스밀 대표이사 겸 함창교육재단 이사장은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65기로, 현재 (주)나이스밀, 문경영화목장, 문경약돌한우타운, 저명 프랜차이즈 사업본부를 경영하고 있다. 특히 (주)나이스밀 등은 2011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대구․경북 외식사업체로는 최초로 획득했다. 아울러 함창교육재단 함창중고등학교를 인수한 이후 시설 및 장학금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단시간에 학교를 경상북도에서 손꼽히는 명문의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현재 영남대학교 동창장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이 밖에도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쳐 제5회 문경대상(사회경제부분)과 문화체육부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사)영상아카데미는 시상식에 앞서 영남대학교 상경대학, 산경연구소 및 창업중소기업경영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춘계학술발표대회를 주최했다. 이날 학술발표대회에서는 ‘한국법인세정책의 후생효과’, ‘대구․경북 지역 맞춤형일자리지원사업의 실태와 개선방안’, ‘현금흐름의 가치 관련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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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후학양성 및 학문발전에 이바지 [2012-2-27]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8일 오전 10시30분,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11학년도 후학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한다. 30여년 정든 캠퍼스를 떠나는 영남대 교수들(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오중, 박재호, 서인덕, 구본숙, 엄상문, 곽태천, 서희돈, 이병근, 남효덕 교수) 이날 정년퇴임하는 교수는 사학과 권오중, 심리학과 박재호, 경영학부 서인덕, 체육학부 구본숙, 생활제품디자인학과 엄상문, 음악학부 곽태천, 전자공학과 서희돈, 산림자원학과 이병근 교수 등 총 8명. 모두 30여 년간 영남대에서 후학양성과 학문발전에 평생을 바친 원로들이다. 그 공로로 퇴임식에서 곽태천 교수는 황조근정훈장, 권오중 교수와 이병근 교수는 옥조근정훈장, 서인덕‧구본숙‧엄상문 교수는 녹조근정훈장을 각각 수훈하며, 박재호 교수는 근정포장, 서희돈 교수는 대통령표창을 각각 받는다. 한편 장학 및 교육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명예퇴직한 전자공학과 남효덕 교수도 이날 퇴임식에서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한다. 남 교수는 20여 억 원의 사재를 출연해 덕성장학회와 대구지역 유일의 특성화고등학교(대안학교)를 설립하고, 가정형편 상의 이유나 학교교육 부적응 등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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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덕‧서희돈‧구본숙 교수, 정년퇴임하면서 발전기금 기탁 월급 1%씩 모아 장학기금 2억 적립한 직원장학회, 장학금 전달 [2012-2-28] 새봄을 맞은 영남대 캠퍼스에 ‘나눔의 꽃’이 활짝 피었다. 대학발전과 면학지원을 위한 나눔에 교수들과 직원들의 참여가 연잇고 있는 것. 미담의 주인공들은 28일 영남대를 정년퇴임한 서인덕(경영학부), 서희돈(전자공학과), 구본숙(체육학부) 명예교수, 그리고 3년 반 동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적립해온 영남대 직원장학회(회장 김상수 영남대직원노동조합위원장). 먼저 27일 오전, 영남대 총장실에서는 원로교수 3명의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각 1천만 원 씩, 총 3천 만 원을 이효수 총장에게 전달한 교수들은 “비록 몸은 지금 떠나지만, 마음만은 영원히 영남대와 함께 할 것”이라는 소회와 함께 “많지는 않지만, 영남대와 제자들의 앞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직원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왼쪽부터 이효수 총장, 양현석, 도지현, 김상수 직원장학회장) 이날 오후에는 영남대 직원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총장실에서 열렸다. 지난 2월 1일부터 열흘 동안 3학년 진학대상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직원장학회 장학생 공모 결과에 따라, 최종 선발된 경영학부 도지현(21, 여)씨와 화학공학부 양현석(20)씨에게 1개 학기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이 각각 전달된 것. 더욱이 이들에게는 졸업 때까지 매학기 등록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주어진다. 장학금을 받은 이들은 “우리를 위해 직원선생님들까지도 이렇게 신경 쓰고 관심을 가져주니 정말 고마울 따름”이라는 감사와 함께 “더 열심히 공부해 졸업 후 더욱 당당해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월급 1%의 나눔으로 이렇게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돼 오히려 감사한다”며 화답한 김상수 영남대 직원장학회장은 “큰 꿈을 가지고 대학에 입학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최근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 무척 안타까운데, 자식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학생들이 맘껏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그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자신을 사랑해야 자긍심도 생기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수 있는 힘도 생기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한 이효수 총장도 “모든 대학구성원이 이렇게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으니 머지않아 영남대학교가 세계 속의 명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돕자는 취지에서 2008년 7월 첫 결성됐다. 지금까지 전체 직원의 65%에 해당하는 210명의 직원들이 동참해 매월 급여의 1%씩을 적립한 결과, 총 2억 원에 달하는 장학기금을 모았다. 총 10억 원의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하는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내년부터는 3학년 재학생 4명을 선발해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점차 지급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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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의향서 체결, 본격적 교류 위한 세부방안 논의 스트라스부르대 이어 프랑스 명문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경상북도 자매결연지역 소재 대학, 글로벌 관‧학‧연 협력 기대 [2012-2-21]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프랑스 명문들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하고 있다. 이효수 총장과 브룅 총장이 교류협력의향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는 21일 오후 대학을 방문한 프랑스 보르도 제3대학교 브룅(Patrice Brun) 총장 일행을 맞아 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를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그린에너지 분야의 연구 및 교육 협력, ‘YU-EU센터’를 거점으로 한 韓‧佛협력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보르도 제3대학교는 프랑스 남서부 아키텐(Aquitaine) 지방에 위치한 4년제 국립대학교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수필가 몽테뉴(1533~92)와 정치철학자 몽테스키외(1689~1755) 등을 배출한 보르도대학교(Universites de Bordeaux)가 전신이다. 보르도대학교는 1441년 설립된 이래 520여 년간 프랑스 고등교육을 대표하는 명문으로 자리매김 해왔으며, 1968년 프랑스 교육을 변혁시킨 고등교육기본법에 따라 1970년 총 4개 대학교와 3개 기술대학으로 분리됐다. 이번에 영남대와 교류를 약속한 제3대학교는 인문학, 철학, 어학, 역사학에 특성화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어를 포함해 24개의 외국어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간·환경 연구소’를 설립해 지구환경과 생태계 변화에 대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재학생은 1만6천여명으로, 이 중 약 1천명이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브룅 총장은 현재 보르도 4개 대학교 연합체 대표를 맡고 있으며, 4개 대학교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영남대는 지난해 협력을 약속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 이어 보르도대학교까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될 전망이다. 더욱이 두 대학은 경상북도와 자매결연관계에 있는 알자스 지방과 아키텐 지방을 각각 대표하는 명문대학이니 만큼 글로벌 관‧학‧연 협력의 활성화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