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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7] 27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사전에 인터넷으로 신청한 1900여명의 학생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이효수 영남대 총장이 강단에 올랐다. 이날 자리는 '총장특강 및 제4차 총장과의 대화'의 시간으로 특별히 마련된 것. 평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나 이메일, 학생 주최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과의 소통을 시도해오던 이 총장이 직접 더 많은 학생들을 만나 ‘시대가 요구하고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기 위한 노력을 당부하고 싶었던 것이다. 'Y형 인재, Why & How?'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화의 장에서 이 총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영남대가 이룬 담대한 도전과 변화에 대해 소개하면서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자긍심부터 고취했다. 이어 긍정의 마인드와 자기확신(self confidence)를 출발점으로 ‘Y형 인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Y형 인재의 덕목인 인성, 창의성, 진취성,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실천적 방법도 구체적으로 소개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은 트위터로 진행됐다. 특강이 진행되는 약 1시간동안 학생들이 트위터에 올린 질문은 총 80여개로, 시간적 제한 때문에 이 중 4가지 질문에 대해서만 이 총장의 즉석 답변이 이루어졌다. 특히 "총장님은 20세에 어떤 목표를 갖고, 어떻게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셨는지 궁금합니다."라는 학생의 질문에 이 총장은 "고1학년 2학기때부터 가정형편이 몹시 나빠져 교과서를 살 수조차 없는 형편이었다. 그래서 헌책방을 전전하며 교과서를 구하고, 또 읽고 싶던 책을 책방 바닥에 앉아서 읽곤 했는데, 그때 가장 감명깊에 읽었던 책이 경제관련 서적이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다수의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제학의 존재 이유라면, 나는 평생 경제학을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래서 대학도 경제학과로 진학했다. 그렇지만 20살에 정말 방황을 많이 했다. 여러분 앞에서 지금 이렇게 열을 올려 얘기하는 것도 나에게 그런 방황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 방황의 끝에서 벗어나게 해 준 멘토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 총장은 "나에게 평생 멘토가 되어준 사람은 루이제 린저다. 방황하던 시절 군용텐트를 메고 전국을 헤매고 다닌 적이 있었다. 그러다 어느날은 물에 젖은 군용 텐트를 짊어지고 한라산 등반을 한 적이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려다가 정신을 잃기 전에는 포기하지 않기로 맘을 먹고 끝까지 올라갔다. 마침내 산 정상에서 발밑을 내려다 볼 때 그 희열이란... ''고통의 심연에는 그 고통이 닿지 않는 피풍지대가 있다''는 루이제 린저의 말이 퍼뜩 떠오르면서 방황을 끝낼 수 있었다"면서 "여러분도 스트레스 쌓이고 힘든 일이 생길 때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한 번 가보라. 그러면 자신도 몰랐던 자기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게 되고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의 박수갈채로 피날레를 장식한 이날 소통의 장은 “총장님, 같이 사진 한 장 찍어주세요.”라고 모여든 학생들의 긴 줄이 짧은 시간에 대한 여운을 말해주는 듯했다. 특강을 듣기 위해 1시간 전부터 와서 기다렸다는 이진우(경제금융2)씨는 "평소 총장님의 이메일을 받으면서 졸업하기 전에 꼭 한 번은 직접 총장님을 만나뵙고 말씀을 직접 듣고 싶었다"고 참석 이유를 밝힌 데 이어 “총장님도 방황했던 청춘이었다는 고백에 솔직히 놀라면서도 안도감을 느꼈다. 나도 지금은 방황하고 있지만, 노력하면 나중에 총장님처럼 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나도 인생의 멘토를 만나게 돼 무척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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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학과 3년 김병오, '제2회 방폐물관리 경진대회’ 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 원자력연계전공 3년 박현제‧2년 손옥환,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장상 각각 수상 [2011-10-28] "2009년 말 UAE 원전 수출을 계기로 우리 원전 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에 사회적 수용성이 높아진다고 믿었던 것도 잠시, 지난 3월 일본 동북지역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지켜보며 핵연료의 저장에서 안전성은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는 걸 재차 깨달았습니다. 평소 원자력 분야에 관심이 많아 신문과 관련 서적을 읽으며 꾸준히 심도 깊게 공부했는데, 그 결과 이렇게 1등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쁩니다.” 전기공학과 3학년 김병오(26, 사진) 씨가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과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에서 공동 주최한 ‘제2회 방사성폐기물관리 대학생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지식경제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거머쥐었다. 또 원자력연계전공 박현제(24, 전기공학과 3학년)씨와 손옥환(23, 기계공학부 2학년)씨도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며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을 차지했다. 원자력에너지의 안정적 사용을 위해 필수적인 방폐물관리 사업의 중요성과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열렸으며, 그 결과 전국 70개 대학에서 응모한 총 238편 작품 중 20편이 입상작으로 뽑혔다. 이번 경진 대회 출제 문제 3개 중 김 씨가 선택한 것은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우리나라 방사성폐기물 관리 정책에 미치는 영향과 개선방안’에 대해 서술하는 것. 김 씨는 “방폐물 관리의 안전성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모든 기술적, 제도적, 법적 틀을 마련해야 하고,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이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메카니즘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 원자력 발전소에서 보관중인 폐기물이 2024년이 되면 포화상태에 이르는데, 원자력 발전을 통해 값싼 전기의 혜택을 보는 만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과 관리에 대한 국민의 수용성 역시 따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원자력 건설과 운영에도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 방사성폐기물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는 원자력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2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회 방사성폐기물관리 대학생 경진대회' 시상식 후 기념촬영 중인 영예의 수상자들 (왼쪽부터 장려상 손옥환 씨, 최우수상 김병오 씨, 장려상 박현제 씨) 공모전에 처음 도전한 손 씨 역시 “원자력연계전공을 복수전공하며 습득한 전공 지식과 원자력 관련 정기 간행물의 도움이 컸다. 원자력 분야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대비해 볼 때 아직 전문 인력이 많이 부족한데 꾸준히 실력을 쌓아 미래에 유능한 원자력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지난 8월 한국전력기술(KEPCO E&C)에서 주최한 'Power Engineering School Summer Camp’에서 수석을 차지하기도 했던 박 씨는 “ 원자력연계전공을 통해 또 한 번의 공모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차 원자력 발전에서 송전까지 아우르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 특히 핵융합 발전의 조기 상용화이 이바지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27일 오전 11시 정부 과천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수상자 및 가족을 초청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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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BS부산무용콩쿠르' 전체 대상 강정화, 현대무용 동상 남숙현 29년 전통의 전국대회에서 실력 공인 [2011-10-26] 체육학부 무용학트랙 학생들이 최근 열린 전국무용대회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했다. 지난 18일 부산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1년 KBS부산무용콩쿠르’ 본선대회에서 강정화(23, 무용학트랙 4년, 사진 왼쪽)씨는 전체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 남숙현(20, 무용학트랙3년)씨는 현대무용부문에서 동상(KBS부산방송총국장상)을 각각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강정화 씨는 ‘방백’이라는 제목의 현대무용작품을 통해 상대방의 가슴에 도달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용기, 외침 등을 표현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방백이란, 연극에서 등장인물이 말은 하지만 무대의 다른 인물에게는 들리지 않고 관객들만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약속된 대사를 말한다. 현대무용부문 동상 수상자인 남숙현 씨는 ‘유리가면’이라는 작품을 통해 현대인의 양면성과 조금만 힘을 가해도 부서져 버리는 유약함을 풍자했다. 한편 무용예술의 발전과 우수 신인 발굴을 위해 열리는 KBS 부산무용콩쿠르는 부산시와 KBS부산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하며 29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 고등부와 일반부에서 한국전통무용, 한국창작무용, 발레, 현대무용부문으로 나뉘어 경연이 치러지며, 전체 대상 1명과 각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각각 시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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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터넷 소셜미디어 개론-이론과 사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사이버감성연구소 공동기획, 박한우 교수 편저 [2011-10-24] 2000년 중반 이후 등장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성장속도가 엄청나다. 트위터 만해도 2011년 상반기 사용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2억 명을 돌파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초당 2,300여 개의 트윗이 전 세계 트위터 사용자들에 의해 쓰이고 있고, 하루에 약 2억 개의 트윗이 사용자들의 타임라인에 작성되고 있다. 말 그대로 밤낮 없이 전 세계인이 트위터에 몰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트위터사의 내부 자료에 의하면, 트위터는 2013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의 사용자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쇼셜미디어의 가공할 만한 파급력은 무상급식을 둘러싼 서울주민투표 결과나 현재 벌어지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홍보전에서 더욱 극명해지고 있다. 일상의 지도까지 바꾸고 있는 소셜미디어의 이러한 파급력은 과거 매스미디어에 대한 것과는 달리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이용자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다. 이처럼 시대 변화를 단순히 반영하는 데서 나아가 이미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소셜미디어를 미디어․정치․사회․마케팅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이론과 사례연구, 그리고 구체적 실용 측면에서 총체적으로 분석한 신간《인터넷 소셜미디어 개론-이론과 사례》가 영남대출판부에서 나왔다.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과 사이버감성연구소가 공동 기획하고, 이 대학 언론정보학과 박한우 교수가 편저한 이 책은 여느 개론서와는 달리 풍부한 내용을 자랑한다. 특히 구체적인 분석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이용자의 역량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디지털 미디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이용자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소셜미디어 연구입문서이자 소셜미디어 활용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은 ▲소셜미디어에 대한 전반적 소개 ▲소셜미디어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통한 소셜미디어 특성 이해와 정보분석을 통한 소셜미디어 활용전략 모색 ▲소셜미디어 관련 실무진이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는 실무활용사례 ▲부록(소셜미디어의 일반이용자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네트워크 분석방법 소개) 등 총 4부분으로 구성된다. 특히 책에 실린 사례연구는 상당히 관심을 끈다.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소셜미디어 활용과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 다음 대선 후보는 누가 될 것인가? 사람들에게 각 후보들의 인지도는 어떠할까? ▲일본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 트위터의 영향력은? ▲소셜미디어 상의 아이돌 그룹 멤버 간 연결 관계는 팬 관계에 도움이 되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따른 후보 인지는 명확…” <사례 1> 갈릴레오 모델을 통한 유력 대선후보들에 대한 인지도 조사 ‘갈릴레오 모델’은 인간의 인지영역을 탐색하는 이론적 모델이자 방법론이다. 커뮤니케이션학 분야와 인지과학 분야에서는 다차원적인 인간 인지구조 파악 및 처리과정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 책은 이 모델을 활용, 유력 대선후보들에 대한 인지도 조사 결과를 싣고 있다. 조사는 2011년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영남대학교 ‘인터넷윤리’ 교양수업 수강생 1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그 결과 설문참여자들의 집단 자아(collective self)를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가깝게 인지된 정치적 이슈는 ‘등록금’이며, ‘세금문제’, ‘복지’ 등이 중요한 현안으로 여겨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유력 대선 후보들에 대한 인지도를 살펴보면, 모든 후보들과 집단 자아간의 거리는 상대적으로 멀리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설문 참여자들이 선호하는 후보가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후보들 간의 정치적 입장에 대한 관계는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시민, 손학규, 정동영, 정세영 등 진보적 성향의 후보들이 하나의 집단군을 형성하고 있으며, 박근혜, 이재오, 김문수, 오세훈, 정몽준 등 보수적 성향의 후보들이 다른 집단군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따른 후보들에 대한 인지는 명확한 반면, 특정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형성되어 있지 않음을 밝히고 있다. 또한 선거 이슈들과 후보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설문 참여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들-예를 들어 등록금-에 대해 어떤 후보도 긴밀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기 전이라 정치캠페인이나 홍보활동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 각 후보의 정치적 입장이 명확하게 설문 참여자들에게 전달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재난 상황 공유할 수 있게 한 소통창구, 트위터” <사례 2> 일본 지진 당시 트위터 메시지 분석 지난 3월 11일 일본 지진 발생 이후 전화가 불통인 상황에서 사람들은 모바일 폰을 통해 트위터에 메시지를 올리고 받을 수 있었다. 책은 3월 11일 지진 발생 직후(3:00pm)부터 13일 오전 7시까지 40시간 동안 트위터 퍼블릭 타임라인(http://twitter.com/public_timeline)에서 일본어 트윗메시지를 수집해 분석‧연구했다. 그 결과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트위터는 피해지역 사람들이 자신의 안부를 알리고 피해 상황을 전하는 채널이었으며, 동시에 재난 상황에 동참할 수 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감정적인 호소를 주고 받으며 피해 지역이든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이든 재난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소통창구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일본 정부부처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는 트위터 활용 전략이 미비했으며 트위터의 미디어 역할이나 영향력을 파악하지 못했으나 뒤늦게 그 효용성을 확인하고 활용하기 시작했다. <사례 3> 아이돌 네트워크: 아이돌 그룹 멤버 간 연결관계는 팬 관계에 도움이 되는가? 국내 아이돌 그룹 멤버들 간의 트위터 연결망을 통해 아이돌끼리 관계를 맺고 대화하는 것이 팬과의 관계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책은 국내 50개 아이돌 그룹을 대상으로 2010년 10월 현재 트위터 계정을 쓰고 있는 아이돌 그룹 멤버 간의 트위터 연결망을 분석, 그 결과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특정 아이돌이 다른 아이돌들과 트위터를 통한 관계맺음 혹은 소통을 할 경우, 그 개인 아이돌의 트위터 팔로어 수는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정 아이돌이 다른 아이돌을 팔로잉 하거나 혹은 멘션(mention)을 받는 경우에만 트위터 팬 팔로어 숫자가 증가한다. 그러나 이는 어떠한 아이돌과 관계를 맺는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다른 소속사의, 다른 성별을 가진 아이돌로부터 멘션을 받는 경우가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소셜미디어 개론-이론과 사례》출판기념회에서 제작에 참여한 필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책 든 이가 박한우 교수) 누가, 왜 연구했나? 인터넷 소셜미디어의 해부를 목표로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과 사이버감성연구소의 연구진을 중심으로 미디어, 정치, 사회, 마케팅 등 각 분야의 학자 및 소셜미디어 실무자, 외부 전문가들이 뭉쳤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정리, 일반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과 사이버감성연구소를 책임지고 있는 박한우 교수(40, 언론정보학과)는 “기존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구도가 네트워크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네트워크 분석에 기반을 둔 분석도구의 효용성은 더욱 커져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 ‘웹보메트릭스’(Webometrics)는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사회연구 방법을 제시한다. 웹보메트릭스는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s)의 웹(Web)과 계량적 분석을 뜻하는 메트릭스(Metrics)가 합성된 용어로, 인터넷 정보와 디지털 기술의 사용방식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방법이다.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은 웹상의 지식과 정보들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보관하면서 현대사회를 연구하는 다면적 방법론을 제시하고, ‘e-리서치’의 핵심방법론인 웹보메트릭스 분야를 연구한다. ‘디지털 정치’라는 포괄적인 명칭 아래 구체적으로 웹2.0시대의 도래와 함께 나타난 정치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 뉴미디어와 네트워크가 갖는 정치적 함의 등을 연구하고, 연구를 위한 e-리서치 방법론 개발 및 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글로 작성된 e-리서치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사이버사이언스’, ‘e-사이언스’, ‘사이버인프라’ 등을 포함하는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의 연구결과는 e-리서치에 대한 학계, 산업계, 언론계, 정부기관의 토론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기초자료로 기여할 것이다. ◈영남대 사이버감성연구소 웹보메트릭스를 활용해 사이버 공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감성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융․복합 연구기관이다. 연구소의 핵심과제는 ‘디지털감성 및 창의문화 프로젝트’. 이를 위해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이 연구진을 구성해 활발한 학제(inter-disciplinary) 교류 및 디지털 감성, 인터넷 윤리, 게임 중독, 이미지 심상, 문화 콘텐츠, 온라인 역사유산, 소셜미디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는 트위터 비교문화연구, 소셜미디어 공간에서의 기후변화 담론, 기업인 및 정치인 대한 센티먼트 텍스트 분석 등을 수행중이다. 비교문화 연구를 위해서는 한국인 이용자를 중심으로 일본, 러시아, 중국 등 비교대상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와 방송을 결합한 ‘소셜TV’도 앞으로 대중적 매체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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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취업담당교수워크숍’ 개최 취업담당교수 55명․직원취업컨설팅단 33명 참석, 취업지도 방안 논의 [2011-10-21] 학생 취업에 발 벗고 나선 대학 교수들이 한 자리에서 머리를 맞댔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지난 20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1회 취업담당교수워크숍’을 개최한 것. 지난해부터 각 학부별로 1명씩의 취업담당교수를 두고 학생들의 취업지도를 책임지도록 한 영남대는 지난 한 해의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날 처음으로 취업담당교수 전원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취업담당교수 55명뿐만 아니라 직원취업컨설팅단 33명도 참석해 ‘어떻게 하면 한 명이라도 더 원하는 일자리를 얻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느라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몰랐다. 이효수 총장도 워크숍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차근차근 자기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여러 교수님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면서 제자들 취업지도에 일순위로 매달리고 있는 취업담당교수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아울러 “연구와 강의로도 격무에 시달리시겠지만, 제자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취업지도에 더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은 효율적인 취업지도 방안과 취업담당교수의 역할 및 상담기법에 대한 전문가 초청특강에 이어 중국언어학부 최환 교수와 건축학부 이대진 교수의 취업지도 성공사례 발표, 취업률 향상을 위한 그룹별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학부 취업담당교수로 워크숍에 참가한 한준영(36)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 많이 배우고 깨달았다. 연배가 높으신 교수님들도 제자들 취업을 위해 저렇게 애쓰시는데 나도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오늘 느끼고 배운 것들을 우리 학부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학부 교수들과 더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보겠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김삼수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은 “취업담당교수들의 노력 덕분에 어떤 학부에서는 취업률이 전년 대비 20%나 상승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더 큰 성과는 사제의 정이 깊어졌다는 것”이라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생지도의 노하우도 공유하고 또 서로 격려하고 분발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사람> 제자들 취업 위해 발로 뛰는 최환 중국언어문화학부 취업담당교수 176개 기업체 취업추천서신 발송, 방학 중 무보수 중국어특강 실시 “어느 날 토론수업에서 한 학생이 던진 말이 아직도 제 뇌리에서 지워지질 않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학생들 취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선뜻 답변이 나오질 않아 당황했었죠. 그런데 올해 초부터 학부의 취업전담교수 역할을 맡게 됐지 뭡니까. 그래서 다짐했죠. 고생하는 제자들을 위해 작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부터 솔선수범해보자고….” 중국언어문화학부 최환 교수(55, 사진). 올 초 학부 취업담당교수를 맡은 직후 그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제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거는 일이었다. 각자의 사정과 원하는 일자리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해서 파악한 내용들은 학부 교수들에게 건네졌고, 제자들 취업 추천이나 주선 시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그는 지역 내 중국투자업체들을 파악해 직접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중국언어문화학부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제자들의 취업을 부탁하는 간곡한 마음으로 직접 서신을 보낸 곳은 총 178개 기업. LG마이크론, 포스코, 도레이 새한, 퓨어텍, 귀뚜라미 보일러, (주)푸드웰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중국에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업체 152곳과 학부 졸업생들이 대표 또는 임원으로 있는 26곳이다. 그리고 중국에 진출한 동문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현지취업을 원하는 제자들을 위해 일자리를 알아봐 줄 것을 당부했다. 그 결과 몇몇 기업체 임원들은 “우리 회사에 관심을 보여주고 훌륭한 인재를 소개해줘서 감사한다”라는 답신을 직접 보내왔고, 마침내 5명의 제자가 원하는 일자리를 얻었다. 졸업생들의 취업상황은 온라인을 통해 학부 교수 전체에게 수시로 보고됐다. 제자 취업에 발 벗고 나선 학부 교수들이 다함께 기쁨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아울러 취업지도 노하우도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 “교수가 돼서 격려만 하고 있기에는 학생들이 처한 현실이 너무 안쓰러웠어요. 그래서 뭔가 해보자는 생각에 미취업 졸업생들에게 전화로 안부부터 물었습니다. 학생들이 얼마나 반가워했는지 몰라요. 그 모습에 확신이 섰죠. 그리고 학부 교수들과 함께 미취업자 중심의 집중적 취업컨설팅과 코칭, 취업자문단 구성 등 취업을 돕기 위한 시나리오를 짜고 차근차근 실천해나갔습니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아 정말 기쁩니다.” 특히 지난 여름방학에는 新HSK(중국한어수평고시), BCT(Business Chinese Test) 등 5개 중국어강좌를 무료로 개설했다. 그리고 직접 무보수 특강에 나섰다. 취업과 직결될 수 있는 자격증 특강인지라 학부 재학생 606명의 절반이 넘는 331명이나 수강했다. 특강을 들었던 중국언어문화학부 3학년 김효언(24,남)씨는 “학기 중 바빠서 미루어뒀던 중국어 자격증시험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위해 특강을 들었어요. 학원비도 아끼고, 2학기 수업 준비까지 미리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였고, 학원수업보다 훨씬 큰 도움이 됐죠. 특히 우리를 생각하는 교수님의 열정이 그대로 전해져 더 열심히 하게 됐답니다”라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번 학기에는 중국 주재동문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할 생각이다. 이미 40명의 동문을 확보해 둔 상태다. 또한 대학 4년 동안 학생 1명을 교수 1명이 전담해서 지도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노력도 기울일 방침이다. 평소 수업시간에 인생이야기를 많이 해주기로 유명한 최 교수. 인문학적 관점에서 인성과 됨됨이를 중시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늘 강조하는 그는 “인성이 바탕이 되어야 사회에 나가서도 인정받고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교육은 학원교육과 달라야 합니다”라고 강조한 그는 “취업담당교수를 하면서 학생들이 교수의 진솔한 관심에 정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사제의 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어요. 행복해하는 제자들을 보니 제가 더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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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50억 원 등 총 600여억 원 투입, 2013년 초 개원 예정 선진형 통합진료, 원스톱 진료서비스 제공 [2011-10-20]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19일 오전 11시 대구캠퍼스 의과대학 주차장에서 ‘대구▪경북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이하 센터)’의 첫삽을 떴다. 영남대는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립대 부속병원으로서는 최초로 영남대학교병원에 권역 전문질환센터를 유치했으며, 국비 250억 원 등 총사업비 600여억 원을 들여 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과 설계를 완료했다. 센터는 '치유와 순환, 소통이 중심 되는 치료와 휴식의 공간’이란 모토로 최첨단 친환경공법으로 신축되며, 2013년 초 개원을 목표로 병원 내 부지 7,156㎡(2,164.7평)에 연면적 2만9,867㎡(9,034.8평),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에는 각종 진료실과 검사실, 주사실, 약국, 편의시설을 비롯해 최신 설비를 구비한 폐재활치료실과 호흡기체험관, 첨단로봇 수술시스템을 도입한 수술실, 167병상 규모의 입원병동이 배치된다. 이와 함께 공공보건사업실과 연구실, 세미나실, 교육실 등 공공보건사업 및 교육▪연구사업을 위한 충분한 공간배정이 이뤄지는 한편 262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들어선다. 이를 통해 영남대는 지역의료 수준을 제고해 지역의 환자가 역외 유출되는 것을 억제함은 물론 공공보건의료와 교육▪연구사업 활성화를 통해 권역 전문질환센터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센터가 문을 열면 호흡기▪알레르기내과를 비롯해 감염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 관련부서 간의 완벽한 협진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로 선진형 통합진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진단에서부터 검사, 치료, 입원, 수술, 재활 후 퇴원에 이르기까지 '원스톱(One-stop)진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 우의형 영남학원 이사장은 이날 기공식에 참석해 "지난 30여년 간 영남대가 의료보건 분야에서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이제 새로운 도약을 할 전기를 맞았다"면서 "앞으로 영남대병원은 그동안 축적해 온 진료역량과 연구력을 바탕으로 지역 거점병원 및 공공보건기관과도 연계해 호흡기질환에 대한 교육 및 예방사업 등 공공보건 의료사업에 있어서도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효수 총장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설립되는 최첨단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대경권 전체 인구의 60%를 상회하는 호흡기 질환자 관련 예방 및 치료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이 예상되는 만큼, 병원차원을 넘어 호흡기 질환에 대한 대구▪경북권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원활한 역할 수행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지역의료 수준을 한 차원 높여 ‘메디시티 대구’의 이미지 확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2000년 대학병원 내에 호흡기센터를 열어 호흡기 질환 진료 및 연구에 앞장서왔다. 폐기능검사실, 천식유발검사실, 기관지내시경실을 마련, 호흡기 질환을 조기 진단해 치료성과를 높여왔으며 폐재활클리닉 등 전문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현재 호흡기센터에서 진료를 받은 연평균 환자 수는 3만5천여 명으로, 전국적으로도 매우 높은 환자진료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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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건강보험DB기준 전체 취업률 78.95% 취업자 중 93.3% 대기업, 행정기관, 공공기관 취업 [2011-10-20] 영남대 자연자원대학 식품공학전공의 취업률이 전국 4년제 대학교 3위, 전국 사립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운영하는 대학알리미(http://www.academyinfo.co.kr)에 따르면, 2011년 건강보험DB에 기준한 영남대 식품공학전공의 전체 취업률은 78.95%로, 매년 꾸준히 상승해 전국 4년제 종합대학교 식품공학계열 43개 학과 중 3위, 전국 사립대 식품공학계열 22개 학과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영남대 식품공학전공은 취업의 질에 있어서도 주목할 만하다. 2010년 8월~2011년 3월 졸업생 중 73.7%가 콘프로덕츠코리아(다국적기업), SPC그룹(파리크라상), 대상에프엔에프, 롯데주류BG, 국순당, 푸드웰 등 국내 대표적인 식품관련 대기업이나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에 취업했다. 이는 전체 취업자의 93.3%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전체 취업자의 60%가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영남대 식품공학전공주임 김명희 교수는 “탄탄한 이론교육을 기반으로 실습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특히 고학년을 대상으로 식품기사, 위생사 등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취업지도를 해왔다. 아울러 학과 내 식품가공실습실을 최신식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적극적인 시설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반기면서 “명문학과로 만들어 보자는 다짐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교수들과 학생들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김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청 Open-Lab 참가, 산업체현장견학, 취업세미나 등을 통해 실무경험기회와 멘토와의 접촉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전공적합형 취업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8년에 개설된 영남대 식품공학전공은 지난 40여 년 동안 CJ, 롯데제과, 샤니, 농심, 동서식품 등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의 임원들을 상당수 배출한 막강 동문파워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장태인(롯데제과 대전공장 공장장), 이재근(대한제분 이사), 김옥도(MSC 이사), 김주영(샤니 상무), 서상근(CJ연구소 상무), 김상유(CJ 진천공장 공장장), 이종건(CJ 푸드빌 VIPS 본부장) 등 전·현직 식품기업 임원들도 모두 영남대 식품공학전공 출신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식품의약품안정청,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공업협회 등 주요연구기관과 경북대, 대구한의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부경대, 안동대, 충주대 등 대학강단에도 영남대 식품공학전공 동문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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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서울대‧고려대‧포항공대‧성균관대‧충남대 등 전국 6개 정책중점연구소 평가 ‘독도학’ 정립 위한 학제 연구 추진, 독도 교재 발간, 독도생물주권 확립 등에 기여 [2011-10-18]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정책중점연구소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에서 발표한 2011 정책중점연구소 연차평가결과에 따르면, 영남대가 전국 6개 대학에 설치된 교과부 정책중점연구소 가운데 1위로 평가됐다. 현재 교과부 정책중점연구소로 지정된 곳은 영남대 독도연구소를 비롯해 서울대 인적자원연구센터, 고려대 고등교육정책연구소, 포항공대 산학협력연구소, 성균관대 사교육정책연구소, 충북대 지방교육연구센터 등 총 6곳이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김화경)는 국가적으로 매우 민감한 사안인 독도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하고 대국민 홍보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등 우수한 활동실적과 조직 및 예산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예산대비 연구소 운영실적, 연구결과의 정책기여도, 수요자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2005년 5월 전국 대학 최초의 독도전문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이래 2007년 12월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중점연구소로 지정됐으며, 기본과제인 ‘독도학 정립을 위한 학제간 연구’와 정책현안에 대한 수시과제를 수행해왔다. 또한 독도와 연관된 일본 측 문헌과 연구 자료 등을 집중 입수‧분석해 국내외 학계 및 관련분야에 배포하고, 2011년 3월 3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체계적 학교급별 독도교육 내용체계’ 확립에도 기여하는 등 정책자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한 중학교 지리교과서와 공민교과서를 모두 검정 통과시키자 교육과학기술부, 동북아역사재단 등과 함께 전국 순회 ‘독도전시회’를 기획‧실시하는 동시에 ‘일본의 독도 교육에 대한 비판과 대응방안’, ‘바람직한 독도 교육의 방안-독도연구와 교육의 상호소통을 위하여’ 등을 주제로 한 독도교육관련 학술대회를 열어 일본 정부에 공식 대항하기도 했다. 학술적 측면에 있어서도 영남대 독도연구소의 성과는 돋보인다. 독도문제와 관련된 국내 최초의 전문학술지『독도연구』를 매년 2차례 간행해 현재 10집까지 연구성과를 축적했으며, 이를 연구소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외국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독도연구총서』도 매년 간행하고 있다. 독도주권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과 의식을 제고한 점도 높이 평가된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대학에 교양강좌로 ‘독도의 역사’(3학점)를 개설하고 교재로『독도의 역사』를 발간하는 한편 시민 대상 ‘목요독도강좌' 도 열고 있다. 이밖에도 '독도생물주권 확립' 이론을 통해 독도의 자연생태보전에 대한 국가적,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데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구환경청으로 하여금 독도자생식물(해국, 사철나무 등 6종 7개체)을 세계유전자은행에 등록하도록 추진한 것은 큰 성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김화경 교수는 “반일감정에 호소하는 즉흥적 대처방식으로는 독도문제를 풀 수 없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100년 이상 독도 강탈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일본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언론 독도학’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독도학’을 정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독도 연구자와 일선 현장교육 종사자, 그리고 정책입안자와의 소통을 모색하고 독도에 관한 진실을 널리 규명하는 ‘독도연구의 허브’가 되고자 한다”면서 “그동안의 주요 연구 성과와 우리 측이 확보한 자료를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에서 출간하기로 이미 계약을 맺었다. 내년 상반기면 일본 국민들도 제대로 된 진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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