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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국 대학(원)생 사례개발경진대회’ 우수상, 장려상 차지 [2009-12-15] 영남대 상경대학 경영학부 학생들이 최근 서울대 경영사례연구센터에서 주최한 ‘제11회 전국 대학(원)생 사례개발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상과 장려상을 석권했다. ‘D⁵’팀(왼쪽부터 반시계방향 오선아, 정애림, 공정홍, 전봉환)과 지도교수 이희욱 교수(가운데 앉은 이) 우수상을 받은 팀은 전봉환 씨(26)를 팀장으로 총 5명으로 결성된 ‘D⁵’팀(지도교수 이희욱). 전국 대학에서 총 1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부터 5개월 동안 예선과 본선을 거친 결과, ‘D⁵’팀의 ‘(주)유한프리젠: 무한경쟁 속에서의 생존전략’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경영사례 연구대상으로 삼은 (주)유한프리젠은 대구시 중구에 위치한 전자교구개발․생산 및 유통전문 벤처업체. 7번이나 회사를 직접 방문해 사장부터 인턴 직원에 이르기까지 인터뷰를 하고 경영사례를 연구한 결과, 소비자의 기호변화 트렌드에 한 발 앞서 지속적으로 경영을 개선하고 주력아이템을 변화시켜 온 것이 중소기업의 성공전략이었음을 분석해냈다. 특히 'D⁵'팀은 사례연구 결과보고서에 덧붙이는 ‘티칭 노트’(teaching note)에서 일본 도요다 자동차의 ‘카이젠(改善)기법’을 적용해 기업도 자연의 성장 원리를 벤치마킹한다면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구체적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처음 연구를 시작할 때는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 밖의 연구결과가 나와 우리도 놀랐다. 단 마케팅부분은 역시 중소기업의 취약점이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분석결과를 평가한 팀장 전봉환 씨는 “지난 5개월 동안 단 한 사람도 이탈하지 않고 맡은 바를 충실히 해준 멤버들의 팀워크가 좋은 결과로 나타나 더욱 기쁘다”고 자랑했다. 공모전 준비 결과로 취업도 성공, “꿩 먹고 알 먹고” ‘D⁵’팀이 거둔 또 하나의 결실은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멤버가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것. 주인공 남호훈 씨(24)는 취업 ‘대란’(大亂)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모레퍼시픽과 도레이새한에 동시 합격했다. 그의 취업성공 비결은 이번 경진대회를 위해 준비했던 티칭 노트의 내용을 면접프레젠테이션과정에서 활용한 것. 구체적 사례에 경영이론을 접목시킨 그의 프레젠테이션은 다른 지원자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것이었고, 직접 발로 뛰며 얻은 결과물이었기에 더욱 설득력 있었던 것. “졸업반이 취업준비는 안하고 공모전 준비한다고 주위에서 걱정도 있었지만, 공모전 준비과정을 통해 4년간 배운 전공이론지식들을 체계화할 수 있었고 실무에 접목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덕분에 따로 취업준비에 매달릴 필요가 없었다”는 그는 행복한 고민 끝에 최근 한 곳에서 수습사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이들을 지도한 이희욱 경영학부 교수(50)는 “130페이지에 달하는 연구결과보고서를 학생들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내는 것을 보고 놀랍고 대견했다. 솔직히 나는 지도가 아니라 그저 조언만 해주는 멘토(mento)였을 뿐”이라며 “여름방학도 반납하고 하루 8시간 이상씩 머리를 맞댄 열정과 노력의 결과가 좋게 나와서 반가울 따름”이라며 뿌듯해했다. ‘D⁵’팀과 함께 경영학부 4학년 이재영 씨 외 3명으로 구성된 팀(지도교수 전인)도 ‘온라인 게임 산업의 Global Leader: 엔씨소프트 ‘본 글로벌(Born-Global)기업이 되다’라는 사례 연구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경영학부장 한영춘 교수(52)는 “지난 여름방학 중 한 달 간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열어 40명의 학생들에게 하루 4시간씩 이론 강의를 하고 4시간씩 팀별 과제를 수행하도록 했다. 특히 외부강사진을 초빙해 실무교육을 강화한 것이 학생들에게 많은 자극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되었으며, 시상식은 15일 서울대 경영사례연구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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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WCU나노사업단 초청석학 치엔 교수, 유학생활 성공비법 특강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은 나보다 낫고 우수합니다(你们比我好). 자신감을 갖고 유학생활을 하십시오. 그리고 자기 나라 사람들끼리만 너무 몰려다니지 마십시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라는 말처럼, 외국에 가면 그 나라 문화와 사람들과 빨리 익숙해지도록 최선을 다하십시오.” 4일 오후 2시, 영남대 기계관 송암홀에서는 아주 특별한 특강이 열렸다. 지난 9월 영남대 WCU나노사업단의 초청으로 기계공학부로 온 치엔(48, Shizhi Qian, 钱诗智) 교수가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강단에 선 것. 그 역시 이공계열 중국 최고 명문 중의 하나인 ‘화중과기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 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에서 대학교수로 성공한 중국인이다. 또한 나노입자, 마이크로유체 및 센서 분야에서 지난해에만 9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을 정도로 왕성한 연구력을 발휘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석학이기도 하다. ‘해외에서의 성공적인 유학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특강에서 치엔 교수는 자신의 유학생활과 현지 정착과정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예로 들면서 인생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외국에 나가보니 ‘뛰는 사람 위에 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절감 하겠더라”며 해외유학생으로서의 첫 충격을 고백한 그는 “일단 공부를 하겠다고 멀리 타국까지 온 만큼 열심히 하는 도리밖에 없었다. 그래서 유학생 시절에는 연구실 침낭 속에서 밤을 지낸 날이 부지기수였다”며 유학생활의 성공비법 제1조는 ‘근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가 강조한 유학생활 성공비법 제2조는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인정하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 “아시아권 학생들은 문화적 특성상 모르는 문제가 있어도 선뜻 질문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로 인한 시간과 노력 낭비가 많다”고 지적한 그는 “질문하고 토론하면 훨씬 더 생산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의 SCI 논문 투고 경험담을 예로 든 그는 “첫 논문 투고 때 거의 1년 이상 수정을 하도록 한 지도교수가 처음에는 원망스러웠지만 지금은 더없이 감사하고 있다. 그분의 엄격한 지도 덕분에 지금은 그 누구의 도움이 없이도 자신 있게 SCI 논문을 발표할 수 있게 되었고, 제자들도 잘 가르칠 수 있게 됐다”며 ‘엄격한 교수를 미워하지 말라’는 것을 성공비법 제3조로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체엔 교수는 유학뿐만 아니라 현지생활에서의 성공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해외에 나가면 자기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도움을 바라는 것이 인지상정이기는 하지만, 경험에 비추어보면 그들 역시 외국인이기 때문에 도와줄 수 있는 범위는 한계가 있더라”면서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는 속담의 의미를 늘 잊지 말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에는 2009년 12월 현재 1,06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데, 그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은 대학원생 174명, 학부생 579명 등 총 929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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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공학ㆍ경영학‧사회학‧언론정보학 등 접목, 융합형 디자인대학 설립 ‘CVC plan’ 청신호, ‘다빈치’형 디자인 전문가 육성 [2009-11-30]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융합형 디자인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10년 내 3대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들겠다는 영남대의 'Global Frontier 10-3-10' 전략이 문화가치창조 분야(‘CVC plan’ : Cultural Value Creation plan)에서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최근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남대는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아울러 서울대, 홍익대, 단국대, 성신여대(이상 수도권), 연세대 원주캠퍼스(강원권), KAIST(충청권), 조선대(호남권) 등 전국에서 총 8개 대학이 융합형 디자인대학으로 선정됐다.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은 디자인 분야를 지식집약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보고 선진화를 위한 전문 인력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관련 예산 7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역의 산업 여건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특성화 디자인대학을 선정ㆍ육성한 다음 교육 모범 사례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2014년까지 5년이다. 이에 영남대는 2010학년도부터 디자인학부를 중심으로 도시공학, 컴퓨터공학, 건축학, 조경학, 경영학, 마케팅, 사회학, 언론정보학 등 인접 학문을 접목시켜 공공문화디자인전공‧IT융합미디어전공 등 융합형 연계전공을 개설하고 다학제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다빈치’형 디자이너를 양성할 방침이다. 또한 2011년 세계육성선수권대회 개최를 대비한 대구스타디움 재정비, 호미곶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 의료관광산업 ‘메디시티 대구’ 추진에 따른 도시 마케팅 전략아이템 개발 등 개별 디자인사업 추진 시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와 연계하는 한편, 인턴십 과정을 신설해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과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1학년도부터는 융합형 디자인대학을 설립하고, ‘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는 국내 유일한 모바일산업특화센터인 ‘대구TP모바일융합센터’와 협력해 지역주력산업인 모바일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핵심적 역할을 할 방침이다. 또한 재학생 디자인등록 활성화, 교육인증시스템 구축, 전공연계 자격증준비, 동아리 활성화 등을 통해 객관적 지표로 입증되는 디자인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을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미국 아이오와 과학기술주립대학교, 중국 양주대학예술학원, 일본 나고야예술대학, 노르웨이 Westerdals School of Communication 등과 교류협력협정을 체결해 국제적 수준의 디자인교육을 할 계획이다. 우수학생에게는 호주 Deakin University, 미국 Iowa State University와 공동 추진하는 ‘융합형 디자인 비즈니스 어학연수 프로그램’ 무료 이수 및 2학점 인정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해외연수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영남대 사업단장인 임경호 교수(49)는 “학제 간 퓨전, 통섭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새로운 화두다. 산업사회에서 기계적으로 분화됐던 영역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하면서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특히 디자인분야는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낳을 것”이라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통섭형 디자인전문가를 길러내 디자인강국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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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이메일로 대학구성원과 소통 시도 자작시 '긍정의 힘', '담대한 변화로' 훈훈한 반향 일으켜 [2009-12-1] “긍정의 마음으로/나를 일깨우고/긍정의 눈으로/세상을 품자//긍정의 마음으로/논쟁과 비판을 즐기고/긍정의 마음으로/세상과 소통하자//그런 웅혼한 벌판에서/창의가 움트고/상생의 기가 번지네//담대한 변화/거기서, 시작 되네.(생략)” 12월 1일 오전, 영남대 홈페이지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2009년’이라는 제목으로 이효수 총장의 송년메시지가 올라왔다. “2009년은 우리대학의 변화가능성을 발견한 뜻 깊은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힌 이 총장은 “‘긍정의 힘’으로 내일을 준비하는 희망의 연말연시 맞으시길 바라며, 2010년에는 다함께 ‘담대한 변화로’ 나아갈 것을 부탁드립니다.”라는 당부와 함께 ‘담대한 변화로’라는 제목의 자작시를 올렸다. 아울러 이 총장은 대학구성원의 이메일로 송년인사와 자작시를 보내 새로운 변화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총장님께서 직접 우리 학생들에게까지 이메일을 보내주시니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는 송진향(20․여․중국언어문화학부2년) 씨는 “우리들과 학교의 미래를 진심으로 고민하시는 총장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총장님 말씀처럼 긍정적 사고와 꿈을 지닌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 번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일에는 대학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직접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총장이 아닌 동문 선배로 자유게시판에 들렀다’고 밝힌 이 총장은 ‘그동안 선배로서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소통의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워 고민하다가 자유게시판에 들렀다“는 글과 함께 직접 쓴 시 한 편도 올렸다. ‘긍정의 힘’이라는 제목의 이 시는 꿈을 꾸고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 기울이되 그 자체를 즐기는 긍정적 마인드를 지니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나는 슬픈 노래를 싫어한다.”라며 시작한 이 시는 “부정의 마음은 증오를 낳고, 긍정의 마음은 세상을 변화시킨다”면서 “부정을 벗고 긍정을 노래하자”고 조언한다. 다소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이 총장의 시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하루 수백 개의 글이 올라오고,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각 글의 조회 수는 두 자리를 넘기가 힘들지만, 이 총장의 글은 하루 만에 조회 수 1천 건을 넘겼으며 현재 2,526건을 기록하고 있다. 댓글도 20여 개나 달렸다. 총장이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렸다는 사실에 반신반의하며 학생들이 올린 관련 글들도 수 백 건씩 조회되는 진기록을 남겼다. 학생들의 반응은 대부분 놀랍다는 것.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총장이 직접 자신들의 공간인 자유게시판에 들러 소통을 시도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점점 추워지고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힘이 납니다. 자유게시판에 글도 써주시고 총장님이라고 생각하면 어려웠는데 이 순간만큼은 동문 선배님으로 느껴져 너무 좋습니다”, “슬럼프를 겪고 있던 와중에 총장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속이 뜨거워짐을 느꼈습니다. 좋은 말씀 뼈에 새기어 생활 속에 녹이겠습니다. 잠시 움츠렸던 것을 뒤로 한 채 멀리 도약 하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라는 학생들의 댓글처럼 총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고 있었다. 학내 인터넷방송과 신문도 이 총장의 온라인소통을 핫 이슈로 다루었다. 학부모와 졸업생들까지 이 총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6일에는 미국 유학 중이라는 한 졸업생이 ‘희망의 시작’이라는 답시를 지어 올려 흐뭇한 감동을 전했다. 이효수 총장은 “후배들을 ‘Y형 인재’로 기르겠다는 강한 열정과 소망을 직접 전하고 싶어 자유게시판에 들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뜨거워 오히려 놀랐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너무나 감동스러웠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 동문, 학부모 등 우리대학 구성원과 계속 소통하면서 대학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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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동문 서포터즈가 후배님을 응원합니다.” 상경대 입학우수장학생 90명, 성공한 동문경제인들과 특별한 만남 [2009-11-23] "자식 같은 후배들에게 뭔가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자신에게 가장 충성하는 사람은 성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십시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부터 변화하십시오. 후배님들, 2만 동문 서포터즈가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의 만남이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 20일 오후 9시 서울교육문화회관, 영남대 '상경 리더스 캠프‘가 한창인 가운데 이동걸 신한금융투자 부회장(경제66학번)이 동문 후배들 앞에 섰다. ‘4년으로 60년을 이기는 지혜’(사진)라는 제목으로 열정을 쏟는 그의 목소리에서는 후배를 아끼는 각별함이 가득 묻어났다. ‘상경 리더스 캠프’는 영남대 상경대학이 입학우수장학생 90명을 위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 20일과 21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열린 캠프를 통해 참가학생들은 산업은행, 여의도 증권가,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인천공항공사, 인천항, 송도신도시 등 전공 관련 기관을 견학하고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쟁쟁한 동문 선배들을 만났다. 특히 캠프 첫 날 저녁 열린 ‘선후배 동문한마당’에 참가한 윤상현 재경상대동창회장(일신무역 회장, 상학69)을 비롯해 황재국 국제대학 겸임교수(상학65), 이동걸 신한금융투자 부회장(경제66), 장찬기 의료법인 해동재단 이사장(상학67), 김창수 외교통상부 본부대사(경영69), 김학순 경향신문 대기자(경영72), 최광식 대한송유관공사 대표, 김경원 국민연금관리공단 감사, 박준성 성신여대 교수(이상 경영73), 서종렬 KT미디어본부장(경제78), 장영택 제이파이낸셜 대표(경영79), 최원식 차병원총괄마케팅실장(경영81) 등 선배 20명은 캠프 첫 날 오전 일정을 마친 후배들을 서울교육문화회관 입구에까지 직접 마중 나가 반겼다. 이제 곧 대학생활 1년을 마무리 하게 될 학생들은 때마침 서설(瑞雪) 내린 가운데 진행된 선후배 동문한마당에서 이동걸 부회장, 김창수 대사, 최광식 대표, 서종렬 본부장, 최원식 실장의 진정 어린 조언을 들으면서 새로운 대학생활에 대한 설계로 한층 고무된 분위기였다. “한국 경제의 심장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을 직접 만난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힌 박현빈(남, 19, 경제금융학부 1년)씨는 “선배님들의 조언처럼 긍정의 자세와 열정, 전문성, 상상력과 끊임없는 변화로 매력적인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사진, 최광식 대한송유관공사 대표가 특강 중 후배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캠프 이튿날 학생들은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다. 영남대 법학과 71학번 출신으로 GE코리아 사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채욱 사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후배들을 환영하고 ‘더불어 사는 사람, 머리를 쓰는 사람, 전문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준비하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경영학부 1학년 정유리(여,19)씨는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동북아 물류 허브를 이끌고 있는 최고경영자가 선배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캠프에서 만난 선배들처럼 훗날 ‘상경 리더스 캠프’에 참가해 후배들에게 조언을 들려줄 수 있는 전문경영가가 되기 위해 남은 대학생활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1박2일간의 ‘상경 리더스 캠프’를 기획한 상경대학 박병진 학장은 “대학생이 되어 비전과 진로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성공한 동문 선배들과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리더스 캠프를 정례화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인천공제공항청사 앞에서 '상경 리더스 캠프' 참가학생들과 이채욱 사장(두번째 줄 우측에서 네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영남대 상경대학 동문들의 각별한 후배사랑은 평소에도 유명하다. 지난 4월에는 ‘동문 선후배 교류 워크샵’을 먼저 제안해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후배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밖에도 글로벌시대에 부응해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유수한 대학과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유학장학금을 전액 지원하는 '교환학생제도', 글로벌 리더를 위한 소수 정예교육 '아너스클래스',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 '글로벌 차이나 연합전공',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자랑하는 'AFPK'(한국재무설계사),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과정 등 모교의 전국 최고 수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과 동시에 직접 홍보맨으로 나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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